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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같은 서거부음을 받고 봉하로 내달려 뜬눈으로 지새우고 스카프를 기다릴까봐 들렀습니다.
아옹세상 가시는 길에 마음껏 흔드시라고 오늘 오전 9시 우체국 문 열자마자 부치겠습니다.
기다리시는 마음들이 어른거려 하루라도 빨리 부치려고 마음도 발도 동동거렸습니다.
마음은 진영에 가 있습니다. 다시 봉하로 내려갈 겁니다.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토록 그리시던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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