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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마지막날 열흘 넘어서 가본 봉하

부산싸나이note 조회 2,929추천 262008.07.31

봉하에 가본지가 열흘이 넘는다.

먹고 사는게 우선인 속물인지라 .....
오늘은 낮에 시간이 나지 않아 퇴근 하면서 봉하에 들렀다.

우선 손모내기 논으로 가봤다.

오리들이 떠나는 사진을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지만..


텅빈 오리막사를 보니 왠지 허전하다



육묘장 건설 현장을 보다 "이리와라" 하고 소리치니 어디선가 꽥~~꽥 거리는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그 많던 오리들이 이젠 1/4 로 줄었다.


"잘 지냈냐???

한놈더 아는체 한다


몇놈 살피다 보니 눈에 한놈이 들어온다.

 
눈은 초롱초롱한 놈인데 뭔가 이상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목이 펴지지 않는 기형이다.
오리를 많이보고 그래도 제법 안다고 했는데......난 이놈을 오리가 줄어든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넌 용케도 잘 버티고 있구나.  버티느라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다른놈들 이 버틸때 까지 끝까지 있거라.

근데..... 얼마 있지 않으면 이놈들을 다 떠나 보내야 되는데 어쩌나.
 
허전한 마음 달래려 연지로 간다.


한 열흘 안 온 동안 연지에도 변화가 많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수련도 꽃잎을 닫았고 약간 썰렁하다.
이것저것 찍을거리 찾는데 뒤에서 누군가 "부산싸나이님" 한다

화들짝 놀라 뒤를 보니 이분이 나를 부르신다.


그렇다......우리 농군 정호비서관님 이시다.

첫마디가 태국 잘 갔다왔냐고 물어 보신다. ㅎㅎㅎㅎ

봉하에 계시는 관계자 분들은 대단 하신거 맞다.
한창 바쁠시기에 노하우 게시판 까지 모니터링 하고 계시는거 보면.....ㅋㅋㅋ

앞으로 연지가 어떻게 변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오리 가두러 가시나 보다.



봉하관계자(김정호 비서관님) ㅎㅎㅎㅎ 에 따르면 앞으로 이 가시연이 정말 볼만할꺼 란다.

봉하관계자님과 이야기 도중 물먹는 잠자리가 있어서 찍어봤다.

나비가 좋아한다는 부처꽃


이꽃도 함평에서 왔단다.

지금 이 길이 8월5일부터


우드테크 공사를 한단다.

드디어 연지가 제 모습을 찾아 가는가 보다.


이 상!!!!!

         늦은 퇴근시간에 봉하가서 관계자를 우연히 만난 부산싸나이 였습니다. 


P.S

   내일부터 노짱님 께서 지정된 시간에 나오신 답니다.
   내일 뵈러 함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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