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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곳. 거기에선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샘을품은정원note 조회 599추천 42009.05.30

저는 취업준비생입니다.
공무원 수험생인데 정부에 대한 여론이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좋지 않아졌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정부에 계실 때 합격했더라면
멋진 임용장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 시절은 즐거웠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기면 토론의 장이 열렸고요..
지금은 온 국민이 정치전문가가 다 되었지만요. 비판하고 예측도 하지만, 말을 하고 싶으면 직장과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걸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만큼 고결한 인품을 가지지도 못하고,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는 어두운 
골목에서 혼자 정의를 외치면서 돌을 맞을 용기가 없는 부끄러운 자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약속할게요.

대통령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일선에서 손가락질 받고 고되더라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필요로 하는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 
님이 계시는 봉하에 두 발을 올려놓는다는 상상만으로 가슴이 편안해지고 
그 곳에서는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떤 어지러운 것도 없는 그 곳..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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