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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동 뒤를 올라가면 만나는 곳이 장군차밭입니다.
마을의 뒷편에 숨어있기 때문에 세인의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그러나 봉하마을을 들릴 때마다 어김 없이 들려보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대통령이 애 써 복원코자 했던 장군차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뜻을 갖고 보면 미처 보지못하던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냥 장군차이겠습니까?
세인들이 무관심하여 방치해 두었던 것을 복원하려 하셨던 우리 대통령 님처럼,
우리도 뒤늦게 대통령 님을 복원(?)하려는 것은 아닌 지 애달프고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살아계실 적엔 늘 계실 것처럼 무관심하였다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깨닫고 미안한 마음 가리려는 것처럼...
金海 白月山 有竹露茶 世傳 水露王妃 許氏 自印度持來茶種
위의 글은 조선사 편수관이었던 이능화(1869~1943)가 쓴 조선불교통사의 한 구절입니다.
가볍게 새기면 이렇습니다.
"김해 백월산에 죽로차가 있다.
세인들이 전하기를 수로왕비 허씨가 인도에서 가져 온 차 씨앗을 심은 것이라 한다."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 제2권 기이편의 가락국기에는 갱세급간이 조정의 뜻을 받들어 매년 명절 수로왕의 제사를 모셨는데 주목할 점은 제수용품의 물목(物目)에 "설이병반 다과(設以餠飯 茶菓)"라 하여 떡, 밥, 과자 더불어 차를 올린 사실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차례(茶禮)에 대한 기록입니다.
장군차란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사에 들러 뜰에 있는 차나무를 "장군수(將軍樹)"로 부르면서 그 이름이 되었습니다.
장군차는 잎이 타원형이며 자생력이 강하고 노화방지, 당뇨예방, 노인성 치매 및 암 예방, 심장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는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2009. 11. 01. 일요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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