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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토)-수능마친 딸과 함께 봉하방문기

영원한 미소note 조회 2,781추천 672009.11.15

























올해 수능을 마친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봉하를 방문했을 때 토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주차할 곳이 없어 봉하 방아간 마당에 차를 세워놓고 맨먼저 대통령님을 참배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와 날씨가 매섭게 추웠지만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어린이들이 박석속에서 뭘 찾고 있는지?



















부모님과 함께 와서 혼자서 씩씩하게 큰절을 올리는 중3, 아니면 고3인지 잘 모르겠지만 참 든든해 보였습니다.
























누군가 가져다 놓은 작은 성의를 노란 목도리속에 꽂아 놓았더군요.
노무현재단에 후원할 방법을 모르시는 어르신들 같은데 그분들의 마음이 보이는 듯합니다.
그옆 담배한갑, 돼지 저금통...대통령님을 조금이라고 기억하고싶어, 어떻게 든 그분들의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은 그분들의 마음을 대통령님께서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작은 비석 앞에는 노무현대통령님의 가치와 정책등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저술된-<불멸의 희망〉이라는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백만보좌관이 기록했다고 합니다.
※ 참고로 이책의 출판사는 21세기북스· 책값은 1만8000원이라고 인터넷에 나와있네요. 그옆에 있는 책은 잘보이지 않는데 아마 노란색의 책인 것 같은데 <다시 진보를 생각한다>인거 같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생가를 돌아봤습니다.
방청소를 하고 계시던 해설사님이 사저에는 굼불을 지피고 있어 방이 따뜻하다고 하네요.
전시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살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이 들어 참꼼꼼한 우리 대통령님의 따뜻한 마음이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방바닥에 말려놓은 감뼈대기(어릴때 이러말 썼는데 맞나?)를 말려 놓았더군요.
날이 추워서 전시해 놓은 사진을 대충보고 가려는데 딸이 끝까지 봐야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함께 돌아봤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봉하를 떠나오면서 오뎅 한그릇을 먹고 감1박스를 샀습니다.
양이 많아 이만원쯤 할거라 생각했는데 만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다.
단감 1박스에 만원이라니, 감이 달리기까지 가지치기에서 따기까지 손이 몇번이고 갔을텐데 만원이라니?
우리농민들 쌀값마져 폭락하여 시름에 잠길 때 국가통계를 내는 분들은 올해 물가가 11월들어 안정세에 접어들어 2.?%에서 잡혔다고 좋아하고 있으니 제자리걸음월급과 공산품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알기는 하는지?
사진이 1박스 만원짜리 감입니다.(사진 찍고난후 이웃들과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참배를 하면서 생각했는데 올해 고3들은 대통령님의 서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불의하게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님을 기억하고 있는한 그게 우리의 희망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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