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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아 [게시글]에 대한 우물지기 [답글]입니다.

우물지기note 조회 1,105추천 272009.11.16

우리 대통령 49재 자원봉사 기간 중
정토원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게시글에 대한
자원봉사단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써 답글을 올렸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옮겨봅니다.
민감한 종교문제라(?) 가능한 한 정중하게 답하려고 고민하며 올린 글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곳에 싣는 것이 마땅치 않은 글이지만,
일부러 자원봉사 중 사진도 한 장 곁들여서,
Chunria 님에 대한 글과 사진도 이곳에 있고 하여,
이곳 참여사진관에 올리는 것을 십분 이해바랍니다. ^^

* 아랫글은 [봉화산 정토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옮겼음을 밝힙니다.


_아래_




작성일 : 09-06-04 22:55
타종교인도 참배할 수 있나요?
글쓴이 : 천리아
조회 : 571

천리교 用材 천리아입니다.

뒤늦게 삼오제날에야 비로소 빈소에 헌화했습니다.
그리고 부엉이바위 밑에서 대신하는 사죄의 기원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낼 쯤 정토원을 찾아
대통령님을 뵈었으면 싶은데 타종교인이라
어떻게 생각하실까봐 우려되네요.

괜찮으시다면 대통령님께 소주 한 잔 올리며
위로의 제문을 올리고 싶답니다.

물론 허락되리라 믿고
한가한 시간을 봐서 주지 원장님께 말씀드려
참배할 예정입니다만....

그럼 정토원의 앞 날에 무궁한 발전과
관계하시는 여러분의 몸과 가정에 오묘한 理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천리아 허상탁드림


우물지기 09-06-05 02:51
답변
여느 사람들처럼
참배를 하시면 막으실 분들이 없을 겁니다.

다만 저어 하기는
특별히(?) 긴 시간을 잡고(?) 무슨 다른 예를 드린다는 것은(?)
평등을 주창하시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에도 어긋날 것입니다.

[국장 기간]동안 봉하에서
천리교를 신앙하는 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만 내내 못 마땅했습니다.
첫째는 '천리교=왜색종교'라는 이미지가 오버랩되기 때문이고
더욱 거슬린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포교의 방편으로 삼고 있다는 알량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꼭 조용한 지하철에서 "예수 천당"을 외치는 무례한 기독교인들을 만나는 것처럼 쫓아내고 싶었습니다.

기독교인이건 불교인이건 유교인이건 그저 평범하게 다른 이들과 평등하게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문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유독 포교의 방편이라는 저의가 없다면]
여느 조문객처럼 평범하게
노무현 대통령님만 기리며 조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법당에서 사도신경을 외는 결례를 범하지 않는 것처럼...
불교인들이 교회당에서 반야심경을 낭송하는 무례를 범치 않는 것처럼...
정중하게 삼가 조의를 표하신다면...
여느 분들처럼 조용히 참배를 한다면 어느 누구가 막겠습니까?
부탁드리기는 "평범하게 아주 평범하게 실로 대통령 님을 조문하러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우려가 되시면" 우려되시는 행동만 피하시면 됩니다.
괜히 법사님께 청을 드려 어렵게 마시고 장삼이사의 한 분으로 조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종교인들이 취할 행동이구요.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저 자신 불교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기독교인입니다.
그것도 골수보수교단에서 나고 자란 소위 모태신앙인입니다.
교회에선 지위(?)가 꽤 있는 사람입니다만 예의를 지키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느 사람들처럼,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고민하며 생각하며 평범하게 아주 평범하게....

* 참배객들의 폭주로 정토원에서 물 부족 문제로,
새벽같이 울린 벨소리에 일어나 글을 적다가 어려운 글을 적었습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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