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um 아고라 즐보드에서 퍼 옴 - . . .
제가 위 자료를 보고 설마 -15만-이라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료 만드신 분의 실수나 과장이 아닐까? 하는... . . .
우리나라 권력기관들은 기득권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왜곡을 일삼는 것이 일상사입니다. 외신도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번역해서 올립니다. 인터넷이 없었으면 그런줄 어찌 알겠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고 그들은 지금도 국민들을 여전히 속여 먹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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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끼리끼리 논다고 하지요?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어있고 그래야 같이 편하게 일을 하지요. 그동안 조카사위를 총리로 써도 사위를 미국대사로 보내도 IMF때 능력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친구를 정부요직에 앉혀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말 없던 인간들이 참여정부때는 -코드인사-라는 희안한 신조어를 만들어내어 사골뼈 구멍 숭숭나듯이 많이도 울궈먹었습니다. 노짱님이 새로운 사람을 기용하기만 하면 벌떼처럼 일어나 -코드인사-라는 칼을 휘두르며 난리굿을 벌였습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측근이라서 기용한다는거지요. 햐~~!! 더도 덜도 말고 참여정부 인사들만큼만 일하시라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니 참여정부 초기 내각들의 사진을 보면 그네들이 그런 생각을 할 만도 해요.
윤기 자르르 흐르는 검정양복에 흰와이셔츠 부티(?)나는 얼굴 내노라하는 간판가진 사람들만 보다가
양복은 입었지만 웬지 촌티가 나고 (아마도 익숙하지 않아서일겁니다) 유인태 정무수석의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이창동 문광부 장관의 허접(?)한 자동차와 상,하의 색깔이 다른 콤비양복, 진한색의 와이셔츠 기름기없는 얼굴들... 제가 봐도 좀 그랬거든요. 그동안 봐왔던 관료들의 냄새가 아니어서 낯 설었어요.
저도 그런데 그네들이 보기엔 비주류에나 관심이 많던 변방(?)에서 놀던 이들이 청와대로 속속 입성하니 배도 아팠을겁니다. "아니~ 저런 하찮은(?) 것들이......?" 하면서 말입니다.
그 때 그렇게 열내던 기자양반들 -고소영-에 대해 날선 비판이 없습니다. 그냥 점잖게 -당신의 내각을 세간에서 '고소영내각'이라 하더이다.- 딱! 이 정도 수준이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노짱님 곁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노대통령과 비슷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퇴임 후에는 -봉하마을 대변인- 이었던 외모부터 맑고 훤칠하니 잘 생기셨던 천호선대변인이 모 인터넷언론(프레시안)과 인터뷰한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았는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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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촛불 정국 때 인터넷 등에서 노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을 비교한 글과 사진이 넘치는 등, 어떻게 보면 과도할 정도의 '이른 재평가'가 엿보이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현 정권의 위기의식을 자극했을까?
천호선 : 현 정권에는 '노무현이 정치를 재기할 가능성 있는 것 아니냐' 부터 '참여 정부 세력의 존재 자체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된다' 까지의 폭을 가지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대통령 본인이 어느 정도로 생각했는진 모르겠지만. 그건 참 잘못된 생각이다. 퇴임 후부터 서거 직전까지 현 정부가 수행하는 중요한 정책을 먼저 나서서 비판한 경우는 거의 없다. 정치는 본인이 세력을 만든다는 것인데 '노무현이 정치를 재개 하려고 한다' 고 생각했다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 속의 공포' 일 뿐이다.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61056&table=seoprise_12 . . .
치열하게 살았으나 욕되게 살 수는 없어 허공에 한 생애를 던진 노무현의 영혼을 하늘이여, 당신의 두 팔로 받아 안아주소서
-도종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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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지방에 눈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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