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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호미든

현민관note 조회 3,664추천 402008.12.05

노짱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녹녹한 일이 아닙니다.
괴나리 봇짐 하나 걸치고 히말라야 산맥을 종주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만족은 없습니다.
'뭣하러 그런일을 해~'
'너희들이 가당키나 하니~'
이 땅의 기득권자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직업적 주류진보세력은 알량한 정통성을 내세웁니다.

그래서 노무현 일당이 추구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로 핀잔을 주고
자격도 없는 자들의 진보놀음이라고 무시를 당하기 일쑵니다.

그렇게 잘난 인간들 그리고 그 세력들에게 묻습니다.
좌파가 밥먹어 줍니까.
우파가 밥먹여 줍니까.
진보가 행복을 줍니가.
보수가 안락을 줍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노씨~
우리가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
그분은 좌파니 우파니 보다, 진보니 보수니 보다,
사람사는 세상을 말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종교조차 이분법적으로 선악만을 구분하고
그들이 말하는 구원자는 세상을 등지고 있는 이때,
우선 사람사는 세상부터 만들자고 하는 외침이 그리도 큰 죄인지...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 보렴니다.
괴나리 봇짐 걸치고...

온갖 조롱과 핀잔은 바람소리 삼고
무시와 경멸은 천장터에 독수리 삼아서...


올해,
노짱님 주변에 밀착해 생활한
우리의 소식통 호미든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크게 웃으며
한해를 마무리 했으면 참 좋았으련만...

얼마나 안타까우십니까~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도 그런데...

힘내세요~
바람소리는 바람이 잦아들면 없어지고
천장터의 독수리들은 영혼없는 시체들이나 먹고 산답니다.

많이 추운날
호미든님의 표정이 안스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한 댓갑니다.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는 마음이 어떨지...


곧 울게 생겼군...


당신 멋져부러요~
봉하골 호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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