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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 고은 -

돌솥note 조회 1,708추천 382009.11.27







-탄핵 반대 집회-




저 역사적인 현장에
제가 있었다는걸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사 앞에 방관자로 살지 않았노라고...
가운데 사진 -서울시의원회관- 앞
전광판 맨앞줄 가운데 앉아있었는데
그 날 사진을 인터넷에서 기념으로 받아놓았습니다.

수구세력들이 기득권의 판을 송두리째 흔들려는
자기네들이 보기엔 -듣보잡 대통령-인
노무현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쫓으려 할 때
- 정말 저건 아니잖는가? -
하는 마음에 토요일 오후
혼자 3호선을 타고
광화문에 내려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참으로 신기했던 건
그 곳에 오신 분들은 초면인데도 오랜 친구처럼
김밥, 뜨거운 커피등
서로 먹을 것을 권했으며
누가 줄을 세우지 않았는데 종과 횡을 맞춰 앉아
출입을 자유롭게 배려하는 모습이 
멋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율!
멋진 단어지요?
지금은 국민들을 개조의 대상이고
게몽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통제하고 억압하려고만 하니 역사의 수레바퀴가
십 수년 뒤로 간 느낌입니다.
답답하지요?
저도 답다~~~압 합니다.

수구들 집회에 동원된 사람들
대책없이 모여
화장실 가는 길이 없어 그곳에 실례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뉴스에서 그네들 사진을 보면
중구난방으로 모여있지
저렇게 줄 맞춰 앉은 걸 본 적이 없거든요.

박정희가 3선 개헌을 하던
툭하면 대학문을 닫던 때
학교를 다녔지만
한 번도 시위현장 근처도 가보지 못한 제가
혼자 그 곳에 갔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사건입니다.
그것도 쉰이 넘은 아줌마가...

그런 곳에 처음 갔기에
봄날 저녁 차가운 아스팔트에 오랫동안 앉아있어
심하게 감기몸살에 걸려
봄이 다 가도록 죽도록 고생했습니다.

.
.
.


고은 시인이 22년 전에 쓴 -노무현- 이란 시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그 분이 수줍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의 정직함과 진실 때문에 거짓과
술수가 판치는 정치는 못할거라고 써 있네요.

그러나 그 분은 이런 분들의 예상을 깨고
깨끗한 정치를 했고 최고점까지 도달했습니다.

그 더러운 정치판의 희생양이 되어
 -민주주의 신봉자-였던 그 분이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져 피를 흘리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던 그 양심을 죽음으로 지켰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 시를 발견했습니다.
.
.
.

모든 것을 혼자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장에 다니다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사법고시도 마친 뒤

그는 항상 수줍어하며 가난한 사람 편이었다
그는 항상 쓸쓸하고 어려운 사람 편이었다
슬픔 있는 곳
아픔 있는 곳에
그가 물속에 잠겨 있다가 솟아나왔다
푸우 물 뿜어대며

그러다가 끝내 유신체제에 맞서
부산항 일대
인권의 등대가 되어
그 등대에는
마치 그가 없는 듯이
무간수 등대가 되었다
힘찬 불빛으로

어디 그뿐이던가
사람들 삐까번쩍 광(光)내는데
그는 혼자 물러서서 그늘이 되었다
헛소리마저 판치는
텐트 밑에서
술기운 따위 없는 초승달이었다
아무래도 그의 진실 때문에
정치를 할 수 없으리라
속으로
속으로
격렬한
진실 때문에


(만인보 13 : 1997. 6. 10. 창작과비평사)

.
.
.

 

1.
그래 너희들이 말하는대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할지도 몰라

일가친척 측근 가리지 않고
검은돈 받아 챙겼을지도 모르지

노동자 농민은 죽음으로 외치고
서민은 카드빚 때문에 목을 매는

이 개같은 세상 거꾸로 된 이 나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너흰 아니야 XXXX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 없어

채권에 사과상자에 이제는 아예 트럭채
차떼기로 갈취하는 조폭들

그래서 너흰 아니야 XXXX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삥 안 뜯어도 경제는 살아날거야
XXXX 너희들은 아니야

2.
그래 너희들이 말하는대로
전투병 파병이 국익일지도 몰라

파업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검찰의 수사는 쇼인지도 모르지

시대가 바뀌어도 북한은 적이고
미국은 죽었다 깨도 혈맹이라는

너희들의 망발 너희들의 헛소리
천만번 양보해 옳다고 하여도

그래도 너흰 아니야 ****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 없어

천황을 위해 죽으라 전두환이 영웅이라
선동하고 찬양했던 찌라시

그래서 너흰 아니야 ****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찌그러져도 세상은 좋아질거야
**** 너희들은 아니야

채권에 사과상자에 이제는 아예 트럭채
차떼기로 갈취하는 조폭들

그래서 너흰 아니야 XXXX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삥 안 뜯어도 경제는 살아날거야
XXXX 너희들은 아니야

XXXX 너희들은 아니야
**** 너희들도 아니야
너희 둘은 손잡고 나가 있어

 

  

노래가사중........
xxxx로 표시 되어 있고
개 짖는 소리로 들리는 부분은
특정 신문사와
특정 정당임을 알려드립니다
어디냐구요?
아잉~
다 아시면서......ㅋㅋㅋㅋ

http://cafe.daum.net/nowonpower/4S7d/166?docid=
1EgNU|4S7d|166|20091102213615&q=
%B3%CA%C8%F2%20%BE%C6%B4%CF%BE%DF&srchid=CCB1EgNU|4S7d|166|20091102213615


위 노래는 이 주소에서 퍼 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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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처음 들은
-너흰 아니야-
라는 노래인데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목이 터져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 부르기가 아주 쉬웠어요.
큰소리로 한 번 따라 불러보세요.
'개새끼소리'에 떠 오르는 단어를 넣어서...


불과 얼마 전에 트럭으로 차떼기했던 당이
저런 짓들을 했답니다.
노대통령 형님이 무슨 큰 비리를 저지른 양
-봉하대군-어쩌구 하며
친인척 비리가 있는 것 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던 더러운 언론들과
정치꾼들!

낯짝은 참으로 두꺼워요.
퉤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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