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 |
||
![]() |
||
![]() | ||
![]() |



오체투지
청화 스님(전 조계종 교육원장)
대답하라고,
대답하라고,
오체투지는
이마와 두 손과
두 발로 묻고 있다.
지금 누군가 들고 있는 안장 앞에
왜 숲은 달리는 말이 되어야 하고,
지금 어떤 사람이 벌리고 있는 말없는 주머니를 만나
왜 강들은 모두 돈이 되어야 하느냐고.
가난해도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머리에 고이 이고 온 물,
그 물동이 마구 흔들려
출렁출렁 물방울이 튀기는 오늘.
이미 새소리 끊어진 숲에는
왜 머루 넝쿨이 누렇게 시들며,
고기가 사라진 그 강에는
왜 검은 안개가 자욱하냐고.
말해 보라고,
말해 보라고,
오체투지는
땅에 떨어진 것들을 낱낱이 보며,
온 몸으로 묻고 있다.
저 징그러운 탐욕들에 의해,
풀도 나무도
흙도 바위도
다 무엇이 된다면,
그 다음 사람은, 사람은
무엇이 되겠느냐고.
-----------------------
청화스님은 얼마전까지 조계종 교육원장(세속의 교육부장관)의 소임을 맡으셨고
현재 참여연대 대표로 계신 등단하신 시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
![]() |
![]() |
![]() |
|---|---|---|---|
| 5099 | 노짱님께 따뜻한 봄날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4) | 돌솥 | 2009.12.05 |
| 5098 | 김해 풍경 (5) | 가락주민 | 2009.12.05 |
| 5097 | 봉하풍경 (12) | 시골소년 | 2009.12.05 |
| 5096 | 한명숙 님을 다시 돌아 봅니다. (13) | 내사랑 | 2009.12.05 |
| 5095 | 정말 고마운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6) | 대 한 민 국 | 2009.12.05 |
| 5094 | 우물지기님께 (7) | chunria | 2009.12.04 |
| 5093 | [호미든의 봉하時記] 행복의 배추, 나눔의 배추... (23) | 호미든 | 2009.12.04 |
| 5092 | 한상률 게이트 퍼즐 맞추기 일목요연(딴지에서 이동) (9) | 가락주민 | 2009.12.04 |
| 5091 | -------------------- YTM " 과도기의 대한민국, .. | 중수 | 2009.12.04 |
| 5090 | 봉하쌀 현장 판매 하나요? (3) | 곰순엄마 | 2009.12.04 |
| 5089 | 그냥 꽃? 천리교 상징? 숨겨진 욱일승천기? (11) | 우물지기 | 2009.12.04 |
| 5088 | 우물지기님이 천리아꺼를? (2) | chunria | 200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