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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성탄절 카드 랍니다.
유럽 사람들에게 본받을 점 중 하나는
옛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좁은 골목, 오래 된 건물을 자랑하며 기쁘게 여기는데
우리는 옛 것은 낡고 지저분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고, 넓고, 높고, 새로운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날마다 파헤치고, 부수는 걸
예사로 여기며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드시나요?
우리 같으면 저 사진 속의 아름다운 골목을 파헤치고
높은 건물을 못 올려 안달할 것 같습니다.
한옥 마을을 경제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때려부수고
인사동에 현대식 건물이 야금야금 파고 들어서는 걸 보며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박정권 때 초가집을 때려부수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조상들의 유산이
낡고 버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국민들 머리에 깊게 심어준 것 같습니다.
지도자의 가치관이 그래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많이 나는 사진이라서 올려봅니다.
성탄절은 이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모두 즐기는 날이 되었으니
이 글과 그림 그리고 음악
따뜻한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
.
.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모든 이웃에게...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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