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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받아보실 봉하 절임배추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농군정호님과 배추를 자식처럼 키운 이성연비서님과 함께 철저한 검증, 검수를 위해 절임배추와 김치를 만드는 진해 웅천농협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살펴보시면 봉하 절임배추의 아삭한 모습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함께 하시죠
진해 앞바다 - 정확히 앞바다인지 뒷바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가 살짝 살짝 보이는곳에 위치한 웅천농협 김치공장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사무실로 올라가는 계단에 위치한 쇼케이스에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각종 김치와 김치에 들어가는 젖갈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웅천농협 김치공장 공장장님과 간단히 담소를 나눈뒤 바로 위생복을 입고 김치생산 공정을 살펴봅니다
배추를 손질하는 첫번째 공정을 지나
깨끗하게 손을 씻고 곧바로
배추절임실에 들어갑니다
조금전에 잠시 스쳐지났던 배추손질하는 곳에서 보내진 배추는 그동안 세척을 하고 간단히 소금을 뿌린후 이곳 절임실로 이동합니다
절임실에서 한동안 절여진 배추는 이렇게 양념을 하기전 잠깐 탈수를 위해 대기를 합니다
절임배추로 나갈 배추도 있고 또 저온창고에서 기다렸다가 김치로 만들어질 배추들이 모여있습니다
철저한 검증중에 하나는 바로 맛보기죠
절여진 배추는 양념실로 이동을 해서 알맞게 양념을 바르고 나면
금방이라도 먹을수 있는 김치가 되어 나옵니다
매운지 짠지는 먹어봐야 알겠죠?
쉬지않고 이어지는 배추덕분에 일하시는 분들의 손놀림이 바쁩니다
양념제조실까지 세세히 살펴봅니다
모든 시설과 과정을 살펴본 결과 설비와 위생, 맛까지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깐깐한 농군정호님의 결론은 '믿을 수 있다' 였습니다
공장장님의 배려로
다른 모든 작업을 멈추고
드디어 봉하배추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어제 밭에서 수확한 봉하배추들은 다른 산지의 배추들과 섞이지 않게 한쪽에 따라 마련된 장소에 보관중이었습니다
첫번째 공정은 오늘 작업할 배추들의 무게를 재는 일입니다
1,710kg
이중에서 파렛트와 플라스틱 바구니의 무게를 뺀 숫자가 바로 오늘 투입되는 배추원료의 무게입니다
드디어 배추가 컨베이어를 타고 이동합니다
원형톱날이 돌아가는 곳을 지나면
이렇게 예쁜속살을 보이며 두동강이 나고
아주머니들의 빠른 손놀림으로 더욱 예쁘고 맛있게 변합니다
그리고는 세척장소로 이동해서 깨끗히 세척을 한 다음
절임실로 가기 직전
배추속에 이렇게 소금을 듬성듬성 뿌려줍니다
철저하게 검증중이신 농군정호님과 이성연비서님
손질하는 과정에서 탈락한 배추잎들은 이렇게 따로 모아집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국내산 천일염
절임실에 도착한 배추들은 다시 차곡차곡 소금물에 담겨집니다
이렇게 한통에 가득 들어찬 봉하배추는 이자리에서 약 18시간정도의 절임시간을 갖게됩니다
배추의 버려진 부분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시 모아지고
또 계근대에 올라 무게를 잽니다
380kg
다시 파렛트와 플라스틱 박스의 무게를 제하고
기록지에 빠짐없이 기록이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생깁니다
배추를 절이고 난 후의 무게는 입고때의 배추 무게에 약 35%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버려지는 부분이 꽤 많이 생겼고 또한 처음 해보는 일인지라 전혀 예상을하지 못했습니다
슬슬 가격이 너무 낮은거 아닌가 하는걱정이 들었습니다만 농군정호님께서는 좋은제품 낮은가격에 팔수있는것도 보람된 일이라 하십니다
하나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은부분이 있습니다
절임배추만 판매하는것보다 양념이 다된 김치를 구입할 수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절임배추는 이곳 봉하마을에서 무농약 친환경배추를 이용해서 절임만을 위탁했기에 자신있게 권할 수 있지만
김치는 그 속에 들어가는 양념이 무농약 친환경작물인지 일일이 보증 또는 확인을 할 수 없기에 판매를 해야할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웅천농협에서는 모든 양념재료가 순수 국내산이라고 했고 또 거기에 맞는 원산지 증명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봉하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도 잘 팔릴까요?
이래저래 머리속이 배추로 복잡해집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P.S
내일 오후쯤이면 절임배추가 나올 예정입니다
봉하 절임배추 탄생(?)의 모습을 꼭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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