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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 데리고 매일 산책하며
일출을 감상하는
해운대 달맞이 고갯길
미포, 청사포, 구덕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그길에
오늘은 고마우신 님께서 함께하시어
꿈속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매화꽃 향기 그윽하게 퍼지는
삼포로 가는 해안길엔
봄햇살에 파릇파릇올라오는
새싹들이 힘차게 기지개를 켜고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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