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내가 제일 많이 중얼거린 말이 있습니다.

이성수note 조회 1,609추천 332010.05.12



초등학교 교정에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림의 제목은.. 오월......

 

오월을 그리라는데 도대체 뭘 그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한아이가 그냥 초록 물감을 풀고는 도화지 전체에 온통 녹색으로 칠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던 친구는 새파란 물감을 짜더니 온통 새파랗게 색칠했고

또 다른 친구는 빨간 물감으로 도화지에 온통 빨갛게 칠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고 멍하니 먼 곳만 바라봤습니다.

 

도대체 그 아이들은 도화지에 뭘 그린 걸까요............



아이들의 그림을 보던 선생님이 도대체 뭘 그린 거냐고 물었습니다.

초록색 물감하나를 다 써버린 아이가 대답했죠.

“오월의 숲이에요...”

 

빨간 물감을 손에든 아이는 오월의 바다를 그렸다고 대답했고

온통 빨갛게 색칠한 아이는 오월의 장미 정원을 그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하얀 도화지에 아무것도 그리지 못한 아이가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 하얀 카네이션을 그렸어요...

 

 ...............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말을 듣고 모니터에 머리 기대 한참을 울었어요.

지난 일 년 동안 내가 제일 많이 중얼거린 말이 있습니다.


많이 보고 싶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207 이상한 버릇 (5) chunria 2009.12.16
5206 옳은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냐 (4) 우물지기 2009.12.16
5205 면장갑 (31) chunria 2009.12.16
5204 박석(薄石) 하면 생각나는 것 (7) 돌솥 2009.12.16
5203 아버지를 팝니다. (3) chunria 2009.12.15
5202 산수유 (1) 김자윤 2009.12.15
5201 [호미든의 봉하時記] 지난 일요일, 그리고 국민참여 박석 신청 (22) 호미든 2009.12.15
5200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 봐서... (13) 돌솥 2009.12.15
5199 장례기간 최고걸작사진 (2) chunria 2009.12.15
5198 우리집은 노무현 재단이랍니다. (20) 하니22 2009.12.15
5197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5) 돌솥 2009.12.15
5196 test (6) 미쿡아짐 2009.12.15
526 page처음 페이지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