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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moneyoknote 조회 1,463추천 72012.09.03

가 사람 잡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집사람이 울산을 벗어나 김해에 다다를 즈음에..
"에이...설마.. 간 사람 생일날 올 사람이 얼마나 올라구..."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차가 봉하마을로 들어 서지 못하게 막는 경찰관들을 보면서..
"와... 진짜 사람 많이 왔나 보다.."

차를 공단 근처에 주차해 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동참하면서 새삼
노짱님의 저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해서도 길고 긴 음악회 입장 줄에서서 한시간이 넘도로 기다리면서..
인산인해,,, 수 많은 사람들과의 부대낌이 기분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노랑색 티를 맞춰 입은 자봉님들의 친절하고 성심섞인 안내에 따라 음악회장에 들어서면서..
두 손에 꼭쥔 따끈한 생일떡을 먹으면서 즐겁게 생일 공연을 보았습니다.

역시 "설마~~"가 사람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면서.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사람사는 세상, 살맛 나는 세상을 기대 하면서..
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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