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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나온 한 부부가 아기를 안고 환하게 웃으며 20년을 맞는 교보생명 광화문 본점 글판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제공=교보생명>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돌맹이 같은 아이 낳으면
그 돌맹이 꽃처럼 피어
깊고 아득히 골짜기로 올라가리라
아무도 그곳까지 이르진 못하리라
가끔 시냇물에 붉은 꽃이 섞여내려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사람들, 한잠도 자지 못하리
맞습니다.
-민주주의-도 흔들리며 피는 꽃입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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