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교단 일기(4) - 향기롭게 말하기

돌솥note 조회 999추천 112010.03.19

   
 


애씀과 흔적.....그리고 쓸쓸함---이란 제목이 붙었던 사진입니다
.






‘국가인권위’가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이
아동의 사생활과 양심의 자유 등 헌법에 보장된
아동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밝힌 이후
예전처럼 일기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일기는
정말 이쁘고 공부도 잘하는 여학생인데
동생과 싸웠는데 엄마가 자기만 혼내고 때렸다고
꼭 덜 떨어진(?) 아이처럼

‘뭐 그런 X이 다 있어.
자식을 개 패듯이 패고......’

라고 버젓이 써서 담임에게 제출한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일입니다.

지금은 저런 부류의 아이들이 제법 있지만 15년 전 쯤엔 그렇지 않았고
그리고 대부분 속으로 욕을 해도 그렇게 문서(?)로 남기지는 않거든요.

“어머, 걔가 웬일이니?”
“그 치가 말이야......”

누구한테 하는 말 같습니까?
놀랍게도 부모님을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약간 불량스럽게 생긴 중학생들의 일상적인 언어들입니다.
그런 부류의 아이들이 구사하는 언어 중 최상급(?)의 언어에 속하는 편이지요.
요즘은 욕이 입에 달려있고 일상화 된 아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아이들이 대체로 2종류로 양분이 됩니다.
가정교육이 잘 되고 마음에 분노가 없이 잘 자란 아이들은

“ 엄마가 그러시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하며 누가 보던 안 보던,
화가 나는 순간에도 순화된 언어를 씁니다.
어려서 부터 부모님께 욕을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입에 설어 잘 쓸 줄을 모릅니다.

평소에 존대말을 하던 아이는 화가 나면 반말을 할 수도 있지만,
존대말을 쓰는 아이들은 그렇게 막 가지 않거든요.

존대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들이 쓰는 언어를 보면 부모님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거울이예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291 [호미든의 봉하時記] 찬바람이 또 불어오는 주말입니다 (33) 호미든 2009.12.26
5290 이것 보시고힘내세요 꼭이요. (5) 건돌이짱 2009.12.26
5289 극진한 예우란......?? (18) 돌솥 2009.12.26
5288 국밥집 (3) 김자윤 2009.12.26
5287 그의 고소 공포증을 넘어~ (15) 봉7 2009.12.26
5286 장독대 (5) 김자윤 2009.12.25
5285 한 번만이라도 더... (2) chunria 2009.12.25
5284 靑瓦臺로 보내는 새해 德談 (7) 우물지기 2009.12.25
5283 시골집-133 (2) 김자윤 2009.12.25
5282 [호미든의 봉하時記] 봉하마을 속 성탄절 (58) 호미든 2009.12.25
5281 저는 02학번입니다 (17) 돌솥 2009.12.25
5280 2010 새해 덕담 (14) 우물지기 2009.12.25
519 page처음 페이지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