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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님! 다육이 구경하세요.

돌솥note 조회 2,479추천 242010.10.27

제가요~오~~~
올 4월 말
-고양 꽃축제- 마지막 날
호수공원으로 운동하러 갔다가
떨이로 파는 -아가다육이-를 만원에 8포트를 건져 왔습니다.

다육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저는
다육이를 다른 화분에 옮겨 심고
실과시간에 배운대로
물을 듬뿍 줬더니 시들시들~~~
그래서 물을 더 듬뿍 줬더니 어느날 폭삭 주저앉더라구요.
다육이에게 많은 물은 곧 죽음이란 걸 몰랐던거지요.

다육이와의 첫 만남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반 년이 지났습니다.

제법 화분도 늘었고
키우는 요령도 생겼습니다.

이틀 전
날씨가 추워져서 베란다 난간걸이대에 있던
다육이들을 베란다 안으로 들였습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가장 예쁜 다육이를 노짱님 옆에 놓아둡니다.
노짱님 구경하시라구요.

 

칠복수, 라일락, 메비나.

당인, 명월이, 청솔

성미인, 흑괴리, 데비

꽃돛단배, 또 꽃돛단배,- 슈렉의 귀-라고도 불리는 우주목

홍옥, 첨후엽변경 (이름도 요상합니다 )

을녀심, 홍치아, 프란체스코발디, 청솔, 오로라

정말로 이름을 모르는 녀석과 -수-
왼쪽의 작은 화분 3개는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주워다 다육이를 심었습니다.

.
.
.


다육이 키우는 재미 중에 -잎꽂이-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잎꽂이 화분이 이제 10개 가량됩니다.
키워서 분양하려구요.
예쁜 화분에 심어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잎을 꽂아 놓으면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가서
이젠 잎에다 이름을 써 놓습니다.
다육이 키우기 좋은
주택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희망사항이지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바리톤 김 동규님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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