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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기간 최고걸작사진

chunrianote 조회 980추천 82009.12.15

  • 자유토론 [대박]장례기간 봉하 최고걸작사진 주인공? [85]
  • chunria ten*** chunria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2778095 | 09.06.20 19:45
  • 조회 13974 주소복사




할아버지 한 분이 손에 피켓을 들고 헌화를 기다리시며 들오고 계셨다.
그런데 종이 두 장(그림참조)이 서로 엇갈려 겹쳐졌다.
추모말씀(방명록) 기록 자원봉사를 하고 있던 아내를 보고
테잎을 가져달라 부탁하여 두 장을 반듯하게 연결해 드리고는
사진 촬영을 했다.

장례기간 천리아가 직접 촬영한
단 한 개의 사진...
최고 걸작이라 이름부쳐도 결코 손색은 없을 듯 싶으다.

장례기간 내내 헌화 대기열곁에 서서 하늘음으로 울며
참배자들을 살펴보며 깜짝 놀란건
모두들의 魂(혼)이 남달랐다는거다.

옳고 그름을 분간할 수 있는 보통이상의 혼이 아니고서는 어려웠을....
땡볕이건 어두운 밤이건 상관않고 긴 대열에서 마지막 가시는 그 님을 향한 사랑을 찐하게 표현하신 그 님들이 있었기에 죽어도 죽지 않은 불사조로 국부로 추앙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인즉...

진영공설운동장 인근 국도변 등에 주차 시켜놓고 걸어서 들오며
또 몇 시간을 대기한다는걸 듣고 알면서도 기꺼이 참배하겠다며
밤중을 마다않고 강원도 서울 경기도 인천 대전 청주 광주 여수 대구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오신 귀하신 혼을 보고 감격했었다.

함께 온 어린 아이들 젖먹이들 조차
보채는 것 조차 없이 숨막히는 10열 횡대 속에 갇혀서도....

이번 노무현대통령님 서거 조문은
존경과 사랑 그리고 죄송함이 한데 어울려 진정 가슴으로 울며 조문한 사상 첫 조문이자 마지막 조문행렬이 아닐까 싶으다.

가슴으로 울지 않는 자
없었으니 ~~~ 아 ~ 애통하고 절통한 심정 500만 뿐이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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