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1/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1/thumb/


오늘 낮..
때르릉....
"여보세요?"
"가은 님?"
"네, 비서관 님... 어쩐 일로?..."
"주소 좀 불러주세요"
"주소는 왜요?"
"여사 님이 쌀 보내셨는데 주소가 틀리다고 연락이 와서...."
"허걱~~~후원회원한테 보내는 쌀도 기부했어요. 작년에 산 쌀도 아까워서 못 먹고 아직 한 봉지 있는데..."
"벌써 차가 싣고 갔으니 받아요"
....
....
....
전화 끊고 나니 가슴이 어찌나 두근대던지요.
보답을 바라고 보내드린 오징어도 아니고 제 마음 받아주신 것만도 큰 영광인데, 도리어 쌀을 보내시다니...
내일 올 줄 알았던 쌀이 몇 시간 후에 도착했습니다.
조심조심 박스를 열어, 하얀 종이에 조근조근 써있는 여사 님 말씀과 우리 대통령 님 모습 새겨진 쌀봉지를 한참동안 품에 안고 서있었습니다.
씨나락 담그기부터 시작해서 귀한 쌀이 되기까지 많은 분들이 흘린 땀방울과 고생을 잘 아는데(저도 3년동안 벼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어 농사의 고단함을 잘 압니다.) 풀 한 포기 뽑아주지 않고 앉아서 쌀을 받으니 그저 고맙고 송구합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작년 쌀도 아까워서 못 먹고 씽크대 선반에 올려놓고 날마다 쳐다만 보는데....ㅠㅠ
*쌀 3키로 중 1키로는 오징어 보내주신 어부 님께 드리겠습니다.
어부 님께서 문어에 이어 앞전에 오징어 보내시면서, 보내드리면 잡수시냐고 물으셔서 '잡수시겠지요....' 라고 애매하게 대답했는데, 여사 님께서 쌀을 보내셨다고 드리면 흐뭇해하시겠지요...
*아래 우리 님 사진은 작년 7월 봉하방문 때 찍었습니다.
![]() |
![]() |
![]() |
![]() |
|---|---|---|---|
| 5375 | (봉하현장방문)13번째 고고씽(다시 찾은 디카 힘얻은 나) 즐거웠던 .. (21) | 최두치 | 2010.01.02 |
| 5374 | 봉하마을에 다녀와서... (8) | 사모님 | 2010.01.02 |
| 5373 | 새해가 되니 그분이 더욱 그립다. (4) | 푸른하늘 | 2010.01.02 |
| 5372 | 꿈 많던 소년(?)의 책상 (5) | 돌솥 | 2010.01.02 |
| 5371 | 실천해 보세요 (8) | 돌솥 | 2010.01.02 |
| 5370 | 언젠가 밝혀지겠지요? (10) | 돌솥 | 2010.01.02 |
| 5369 | 딴지일보...... (5) | 돌솥 | 2010.01.02 |
| 5368 | 그는...... (9) | 돌솥 | 2010.01.02 |
| 5367 | 딴지일보 새해인사 대문이랍니다 ^^ (11) | 소금눈물 | 2010.01.02 |
| 5366 | 그 때는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탔었지...... (2) | 돌솥 | 2010.01.02 |
| 5365 | Family는 이렇게 만들어졌답니다. (7) | 돌솥 | 2010.01.02 |
| 5364 | Adieu 2009, Welcome 2010 (6) | 우물지기 | 201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