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여기는 한국의 서울 **** ******* 번지에 있는 다락방.
화가인 나는 지금 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당선을 열망해 왔고
당선을 당연히 믿어 왔던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나는 지금 기쁘게 이 꽃들을 당신에게 선사합니다.
이 꽃들은 크건 작건 강하건 약하건
나름대로 자신의 꽃을 피우며
어우러져 있는 이 세상의 참모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있는 줄 알지만 다시 한 번 부탁합니다.
북한을 따스한 마음으로 보아 주십시오.
북한은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많은 나라들 가운데서도
대단히 어려운 나라입니다.
저에게는 동포이고
당신에게 역시 함께 가야 할 세계의 동포입니다.
핵무기만 보지 마시고 핵무기 뒤에 숨겨진 고통을 보아 주십시오.
강함과 위대함과 함께
약함과 눈물을 아는
지도자가 되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
.
.
자기 나라의 운명을
자기 나라의 대통령에게는 기대를 걸지 못하고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눈물로 하소연하는 처지를 되새겨 본다. ( 펌 )
.
.
.
--오바마는 흑인 대통령이 아니라 지식인 대통령--
오바마는
시카고대학에서 헌법학을 가르치던 시절
도발적인 질문을 학생들에게 잘 던지기로 유명한 교수였다.
가령 이런 질문이었다.
"흑백분리정책이 없어지니까 정말로 살기가 좋아졌는가?"
"흑인이 정말로 백인보다 운동을 잘하는가?"
그의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얼렁뚱땅 넘어가는 법이 없고
끝까지 생각해서 어떤 논거의 밑바닥까지 들여다보게 만드는
오바마 교수의 강의 방식에 혀를 내둘렀다.
미국에 20년째 사는 영국 작가 조나단 라반은
오바마가 이번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감격스러운 것은
단순히 그가 흑인이라서가 아니라고
가디언지에 기고한 글에서 토로했다.
가슴을 졸이며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오바마 당선이 확정된 순간
하느님도 안 믿는 지인들과 함께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면서
칠순이 내일모레인 라반이 눈물을 철철 흘린 것은
미국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송곳 같은 판단력을 가진 지식인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감격스러워서였다.
오바마가 지식인이라는 것은 그가 즐겨 읽은 책에서도 드러난다.
제퍼슨,
링컨,
간디,
아담 스미스,
마틴 루터 킹 같은 사람의 책이야
오바마가 아니더라도 영향을 받은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오바마의 남다른 점은 신학서나 철학서도 많이 읽었다는 데 있다.
오바마는
라인홀드 니버,
폴 틸리히 같은 사회비판 의식이 강한
신학자의 책은 물론이거니와
철저하게 종교를 비판한 니체의 책까지도
자신에게 많은 자극을 준 책으로 꼽았다.
어떤 문제의 근본까지 파고들어 생각하는 버릇이
오바마에게 있다는 것은
세상을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신학과 철학에 그가 심취했다는 데서도 드러난다.
신문도 잘 안 읽고
저녁 아홉 시면 잠자리에 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부시와 너무나 대비된다.
부시가 집권한 8년 동안 미국이 자기파멸의 길을 걸었던 것은
단순히 네오콘이 무지몽매한 부시를 둘러쌌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네오콘이라도
일급 학자라면 달라지는 현실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궤도 수정을 했을 텐데
부시가 매달린 월포비츠 같은 네오콘은 그런 지적 능력이 없고
그저 학창 시절에 매파 스승으로부터 주입받은
단순 논리에 현실을 두드려 맞추기에 급급한
이류, 삼류의 지성밖에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현실에서 출발하지 않고 이념에서 출발하는 연역론자들이었다.
반면 오바마는 경험과 사실을 중시하는 귀납론자다.
귀납론자의 특징은 현실과 이론이 들어맞지 않으면
이론을 뜯어고친다는 것이다.
반면 연역론자는 현실이 아무리 다르게 굴러가도
낡은 이론만을 고집한다.
한국의 먹물들 중에는 이런 종자들이 득시글
거린다.
그리고 선입견 없이 현실을 바탕으로 사유하려던
지도자를 저주하고 돌멩이를 던졌다.
.
.
.
라반은 가장 명석한 두뇌와 양식과 판단력을 가진 지도자가
지난 화요일부터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두루 만나면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으리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이 놓일 수가 없다고 털어놓는다.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경험을 중시하고
신중하며
이상은 높이 두되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서는
보수적으로 임하는 오바마가 참으로 믿음직스러운 모양이다.
써프라이즈 대문글에서 -개곰-님 글의 일부분입니다.
전문은 아래에서 보시길...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77324#pre
.
.
.
저는 우리 노짱님이
국정 파트너를
좀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백단어- -수첩공주-라 불리우는 -그네언니-가 아니라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리고 부시가 아니고
오바마와 동시대에 국정을 살폈더라면 ...
오바마도 비주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주류는
우리나라 수구들과는 좀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뻔뻔스럽고
비논리적이고
낯짝이 두껍지는 않겠지요?
오바마가 흑인 대통령이 아니라
지식인 대통령이었듯이
우리 노짱님이 비주류 대통령이 아니라
가장 지성적인 대통령이셨습니다.
저는 왜 부시와 MB가 비슷하게 느껴질까요?
저만 그런가요?
![]() |
![]() |
![]() |
![]() |
---|---|---|---|
5387 | 목마른 두꺼비 | chunria | 2010.01.04 |
5386 | 제주에서 봉하까지... (6) | 산연 | 2010.01.04 |
5385 | 원단세배 (3) | chunria | 2010.01.04 |
5384 | 당신은 영원한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7) | 김솔 | 2010.01.04 |
5383 | chunria!! 김솔의 모습이다 (6) | 김솔 | 2010.01.04 |
5382 | 미국은 위대했다!!! (7) | 돌솥 | 2010.01.03 |
5381 | 봉하에서 첨 본 것.... (2) | chunria | 2010.01.03 |
5380 | To : Mr. Obama (7) | 돌솥 | 2010.01.03 |
5379 | 새해 신년 봉하에서의 해돋이 보며.... (3) | 피그셋 | 2010.01.03 |
5378 | 겨울 백양사 (4) | 김자윤 | 2010.01.03 |
5377 | 새로운 유머 ----- 저작권이 없다고 해서... (36) | 돌솥 | 2010.01.03 |
5376 | 봉하 쌀 사세요... (20) | 봉7 | 201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