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1/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1/thumb/


모처럼 눈꽃이 피었습니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눈꽃을 여러 차례 볼 수 있어 나름 행복합니다.
단풍나무 가지에 걸린 눈꽃은 섬세하기가 하늘의 별 같고
솜털 보송보송한 아가손 같습니다.
밤나무 가지 위에 핀 눈꽃은 새신부 손에 들린 순결한 꽃다발같군요.
파란 숨결을 가슴 속까지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순백의 한숨.....
밤나무 사이에 하얀 옷자락을 걸친 듯 부드럽게 물결치는 벚나무가 보이는군요. 
성질 급하게 꽃을 피우고
성질 급하게 이파리도 떨구고 긴긴 겨울잠 자나 했더니
눈꽃에 놀라 화들짝 깨어난 것 같습니다.
봄날 바람에 지는 하얀 꽃잎처럼 또 한 번 눈꽃 떨구며 춤을 추려나...
눈 위에 지는 그림자도 하늘빛을 닮아 파란 물이 들었습니다.
망초 꽃밭침 위로도 눈꽃이...
우리네 삶의 무게도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냥 부러운 마음으로 긴 겨울의 안부를 묻습니다.
모든님들 사랑합니다~~~
한 일주인은 지방에 내려가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호미든님 글과 사진 올라오면 돌아오는대로 또 올리도록 하지요.
즐겁습니다~
![]() |
![]() |
![]() |
![]() |
|---|---|---|---|
| 5423 | 부산항 풍경 (2) | 가락주민 | 2010.01.07 |
| 5422 | 김솔보시오. | 패러 | 2010.01.07 |
| 5421 | 서울, 서울...... 서울!!! (9) | 돌솥 | 2010.01.07 |
| 5420 | 봉하는 ... (4) | chunria | 2010.01.07 |
| 5419 | 김솔님. (2) | 패러 | 2010.01.07 |
| 5418 | 예쁜 참배 (8) | 우물지기 | 2010.01.07 |
| 5417 | 이래서 여성분들의 힘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8) | 대 한 민 국 | 2010.01.07 |
| 5416 |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 (5) | 돌솥 | 2010.01.06 |
| 5415 | 한명숙 전 총리 서울시장 출마결심 (2) | chunria | 2010.01.06 |
| 5414 | 봉하쌀밥 굳~! (1) | chunria | 2010.01.06 |
| 5413 | -------------------- " 전 세계 최악의 인간들 " .. (4) | 중수 | 2010.01.06 |
| 5412 | 대안없는 선택이기에 멍에를 지셔야 합니다 (추가) (25) | 돌솥 | 201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