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봉하에서 오리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소금눈물note 조회 5,175추천 1002009.11.01

 

  8U0Z0363.JPG


묘소에 첫 수확한 쌀을 올리고 인사를 드리는 봉하 사람들.

8U0Z0269.JPG

 

저렇게 인사를 드리면서 당신을 보내고도 우리는 이렇게 잘 견뎠다고

당신의 뜻을 잇기 위해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감추고 이렇게 미친듯이 살았다고 인사를 드리는데...

8U0Z0354.JPG

8U0Z0347.JPG

8U0Z0336.JPG

 

8U0Z0278.JPG

8U0Z0326.JPG

8U0Z0321.JPG

8U0Z0320.JPG

 

허허실실 늘 웃는 소탈한 모습만 보여주시던 김정호비서관님.

처음엔 저도, 대통령 따라 그 궁벽한 시골로 내려와서 농사꾼이 되어버리셨으니, 저 인재, 저 동량 아까워서 어쩌나 했지요.

 

어쩌면 난생 처음 손에 쥐어보는 일일지도 모를 일인데, 주군의 뜻에 따라 전국을 찾아다니며 친환경농법을 배우고

돌아와서 또 마을 분들에게 가르치고, 일본으로 어디로 배우러 다니느라 정신없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공부하고 다시 시도해보시느라 마음 고생은 얼마나 하셨을까.

 

그래도 작년엔 함께셨는데.. 작년에는 그저 따라가는 마음이다 하셨을텐데..

 

올해 그 참혹한 일을 겪고, 멀리서 맥놓고 있는 우리도 저러다 농사는 끝이겠구나.

그 분이 안계신데 그 일은 이제 끝이겠구나 그게 더 서러워 목놓아 울었는데...

 

잘 견뎌주셨지요.

너무 고마웠지요.

 

웃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하하 웃으면서도 가슴에서 피눈물이 났지요.

 

오늘 우시네요.

그 소탈하시던 분이, 저렇게 엎드려 목놓아 우는 모습은 처음 보네요.

 

대통령님..

정말 울면 안되는데... 더 울면 안되는데...

저희들은 바보라, 아버지 닮은 바보라, 울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자꾸 잊어버려요.

왜 이렇게 눈물이 많아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조금 저희는 자랑스럽습니다.

머리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잘 견뎠어요.

올해도... 이렇게 농사를 지어 그 오리쌀을 보여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왜 영전인가요.

왜 보고 같이 웃으시지 않나요...

저희들의 옆에서 언제나 같이 계셨는데...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447 당신의 서른 즈음은 어떠셨는지요? (6) 돌솥 2010.01.09
5446 요것이 뭐다요. (11) 패러 2010.01.09
5445 나가 톱이여 (4) 패러 2010.01.09
5444 요것들이 뭐다요. (8) 패러 2010.01.09
5443 나가 자랑스런 톱이제. (4) 패러 2010.01.09
5442 박꽃피는달밤님께. (3) 패러 2010.01.09
5441 김솔이 ,나가 무섭제. (3) 패러 2010.01.09
5440 감사합니다. (3) 패러 2010.01.09
5439 어이, 김솔이 나가 겁나제. (4) 패러 2010.01.09
5438 감따기 (8) 돌솥 2010.01.08
5437 2010 겨울봉하 (15) 우물지기 2010.01.08
5436 봉하겨울 (10) 흰 고무신 2010.01.08
506 page처음 페이지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