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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봉하에서 - 4(마지막)

귓가에 바람note 조회 3,282추천 392009.08.05



부엉이 바위에서 바라본 묘역입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많이 허전해 보입니다.
묘역 조성이 완료되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볼수 있겠지요.



부엉이 바위에 선 마지막 시간에 님은 어떤 생각에 잠겼을까요?



저녁 6시가 넘어가니 묘역쪽이 붐비지 않아 참배하러 봉화산을 내려갑니다.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노란리본을 바라봅니다.
지난달에 누군가가 묶고간 핑크색 리본이 눈에 띕니다.



영혼은 우리의 가슴에 남고, 육체는 한줌의 재를 남기고, 유언의 흔적이 이곳에 남았습니다.





저 액자속에 담긴 얼굴이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살아계셨다는 사실에... 마음이 먹먹합니다.




혼자 4시간여를 보내다가 왔습니다.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다니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누군가와 동행해서 다녀오는것도 좋지만, 혼자서 다녀오는것이 더 좋을것입니다.
혼자 방문하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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