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따뜻한 맘이 있네요

찐달걀note 조회 1,714추천 272009.10.04

장성닷컴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색 문구'가 들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남 장성군 남면 분향리 구재상씨(53) 논 4440㎡에는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벼 글씨'(사진)가 뚜렷이 새겨져 있다. 이 글씨는 구씨가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20일 동안 매달려 썼다.

구씨는 논 가운데 가로 100m, 세로 43m 글씨판에 황금누리벼로 바탕을 만들고, 녹원찰벼(녹색쌀)로 글씨를 아로새겼다. 이만한 넓이라면 구씨 가족 4명이 1시간30분이면 끝낼 수 있는 모내기 일감이다.

그러나 여럿이 '글씨 모내기'를 할 경우 모가 섞이는 등 혼선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혼자서 수놓듯 작업을 했다. 처음에는 색깔이 같아 구별되지 않았지만, 벼가 익으면서 문구가 확연히 드러났다.

수확은 보름 후쯤 할 예정이다. 군악대 출신인 구씨는 서울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 1985년 초 귀향, 13만여㎡의 논에 우렁이 농법으로 쌀농사를 짓고 있다.

구씨는 '노사모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만난 적도 없고, 서거 때 추모 행사나 분향소에도 가지 않은 평범한 농민이라고 소개했다. 구씨는 "없이 사는 사람들을 따뜻이 감싸줄 줄 알았던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며 살고 싶다"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올부터 수확한 쌀로 어려운 이웃 돕기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 | 배명재기자 ni******@kyunghyang.com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471 봉하오리표 찐쌀 (13) 우물지기 2010.01.10
5470 당신을 위한 대통령 (9) 엘도라도 2010.01.10
5469 2010.01.10 봉하는 이제 밑에서부터 바쁘겠지 (15) 보미니성우 2010.01.10
5468 향기로운 사람 (13) 돌솥 2010.01.10
5467 한명숙 전 총리 기사에 대한 한겨레 신문 입장 (4) 대 한 민 국 2010.01.10
5466 2중대. (2) 패러 2010.01.10
5465 악담. (3) 패러 2010.01.10
5464 단결의 진수. (2) 패러 2010.01.10
5463 결딴. (3) 패러 2010.01.10
5462 험담자를 공개합니다. (3) 패러 2010.01.10
5461 관리자님! (5) tlsotanf 2010.01.10
5460 난장판??????? (6) 야생화k 2010.01.09
504 page처음 페이지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