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박석(薄石) 하면 생각나는 것

돌솥note 조회 2,151추천 442009.12.16































저는
박석(薄石, 博石)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면요.
바로 경복궁 근정전 앞의 박석입니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 가면
양쪽으로 품계석이 쭉 있고
위 사진처럼 박석이 깔려 있습니다.
원래는 저 돌이 아니었대요.

사극에서 보면
신하들이 엎드려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이런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날이 더우면 그 돌이 달구어져
돌에서 나오는 열기들 때문에
신하들이 장시간 국정을 논하기에 힘이 들었답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 박석을 듬성듬성 깔고
그 사이에 풀이 나게해서 그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게 했다네요.

그런데 무식한 전두환 일당들이
쿠테타로 정권을 잡고
경복궁에서 축하 파티를 할 때
( 12.12니까 물론 겨울이겠지요? )
돌이 듬성듬성 깔려있고
빈 공간이 많으니까
지들이 보기에 좀 미완성 같기도 하고
흉해 보였나 봅니다.

"아니, 왜 이렇게 돌이 듬성듬성해?
보기 흉하게...
그리고 돌모양이 제게 뭐야?
일사분란(?)하지 못하고...? "

뭐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가고 나서 다 걷어내고
위 사진처럼
네모 반듯한 모양의 박석을 촘촘하게 깔았답니다.

원래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정형의 돌을 깔았는데
그 사람(?)들이 위 사진처럼 만들어 놓았대요.
그래서 여름에 저 곳에 가면 덥답니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
.
.


노짱님 묘역 가득히
갖가지 추모의 글이 적힌 박석들이 깔리고
그 분을 사랑했던 분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조금씩 묘역을 다듬고 만들어 가는 과정 또한
그 분이 추구했던 -참여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현충원의 박제된 묘역이 아니라
온 국민의 사랑받는 묘역!
비록 가셨지만
그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데
위안을 삼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495 농군정호님께 드리는 청원의 글! (45) 어비 2010.01.12
5494 행동하지 않는 양심 (2) chunria 2010.01.12
5493 민주공원(2010 1 11) (4) 가락주민 2010.01.12
5492 그날을 돼새기는 유품 (4) 황석산 2010.01.12
5491 쪽나무를 아시나요? (9) 돌솥 2010.01.12
5490 오랜만에 부친 [노랑 스카프] (14) 우물지기 2010.01.12
5489 우리 사사세 모든 회원님들 경안년 새해도 행복 하세요 (2) 기분 조~오타 2010.01.12
5488 조중동 덕분에 창신섬유 협찬을 받았습니다. (10) 대 한 민 국 2010.01.12
5487 1월 9일 국토 순례단 속에 있었을 아들... (7) 치자향기 2010.01.11
5486 정치는 삶이다!!! (8) 돌솥 2010.01.11
5485 행복과 고난은? (1) chunria 2010.01.11
5484 잠시 쉬면서? (1) chunria 2010.01.11
502 page처음 페이지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