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11459 | 추모영상 '부치지 않은 편지' ![]() |
다줌 | 2013.05.20 |
11458 | 잔 치는 아들 (4)![]() |
뼈속까지노사모 | 2013.05.20 |
11457 | 서울광장에서2 ![]() |
주객 | 2013.05.20 |
11456 | 서울광장에서 ![]() |
주객 | 2013.05.20 |
11455 | 제 아들이 할아버지를 만나 인사를 드립니다. (8)![]() |
해모사 | 2013.05.20 |
11454 | 4주기 봉하가는 길 -1 (5)![]() |
소금눈물 | 2013.05.19 |
11453 | [蒼霞哀歌 217] 그날도 오늘 같았다면 518[2] (1)![]() |
파란노을 | 2013.05.19 |
11452 | [蒼霞哀歌 217] 그날도 오늘 같았다면 518 [1] (1)![]() |
파란노을 | 2013.05.19 |
11451 | 연지공원에 노무현이 (1)![]() |
최두치 | 2013.05.18 |
11450 | [蒼霞哀歌 216] 가슴 터지도록 푸르른 날에 (3)![]() |
파란노을 | 2013.05.18 |
11449 | [蒼霞哀歌 216] 추모 시화전 (1)![]() |
파란노을 | 2013.05.18 |
11448 | [蒼霞哀歌 216] 야생화 전시회 ![]() |
파란노을 | 201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