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8월 비 많이 오던 어느 날에...

짱포르note 조회 1,572추천 292011.09.01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627 천안 촛불이 참 좋은 일을 했군요 훈훈합니다. (4) 대 한 민 국 2010.01.30
5626 기다리던 음반이 도착을 했네요... 黑雨 2010.01.30
5625 봉하재단 - 생가 안내 (4) 돌솥 2010.01.29
5624 먼데이 면발 (2) chunria 2010.01.29
5623 굴 까는 여인 (3) 김자윤 2010.01.29
5622 강성주 도미니카공화국대사 탄핵 서명운동 (3) 노무현대통령님가지마세요 2010.01.29
5621 뭐 하니?... IT 코리아! ---- '삽질'에 묻힌 IT (7) 돌솥 2010.01.29
5620 등록금이 싸다...??? (3) 돌솥 2010.01.29
5619 우체통 (9) 수월 2010.01.29
5618 ★긴급 속보 국정원 탄압이 들어왔습니다. (4) 대 한 민 국 2010.01.29
5617 당신과의 첫만남은 어떠셨습니까? (5) 돌솥 2010.01.28
5616 순천만 (2) 김자윤 2010.01.28
491 page처음 페이지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