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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개망초, 까마중

더비구름note 조회 1,544추천 82008.10.24


어제 낙엽 사진에 이어
오늘도 남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어제의 주제는 '낙엽' 이었지만
오늘 주제는 '들꽃'으로 해 봅니다.
요즘 아침공기가 좋은 까닭에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회사 근처의 강변을 산책하면서 하루 일과도 정리하고
또 이렇게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호사를 누려보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꽃은 '쑥부쟁이' 입니다.
쑥부쟁이에 관한 슬픈 얘기가 있는데요,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 이라고 해서
"쑥부쟁이"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긴 관계로 생략하니까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두 번째 소개할 꽃은 '개망초' 입니다.
이 꽃도 유래가 좀 가슴 아픕니다.
여러가지 얘기가 있지만,
그 중 나라가 망할 때(일제강점기) 들어와서 피어났다고 해서
'망초, 망국초, 개망초' 로 불리워졌다고 하네요.
다시는 우리 역사에 그런 아픈 역사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 꽃은 재미난 다른 이름도 있는데요,
꽃이 피었을 때 계란 후라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계란꽃"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까마중' 입니다.
이 것의 유래는 조금 우습네요.
정확한 유래인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많이 알려진 유래는
까맣고 반질거리는 열매가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하여
"까마중"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일명 "먹딸(먹빛 딸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까마중 꽃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릴 사진은
추수가 끝난 논의 새싹입니다.
줄기가 다 베어져 죽은 것만 같던 벼...
그 잘려진 벼의 줄기에서 다시 싹이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 사진의 이름을 "희망" 이라고 붙여 봤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잘려나가고 사라져도 다시 피어오르는 새싹.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으로 바라볼 희망이 있는 한
즐겁고 설레는 긴 여정의 여행이 '삶'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분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씨∧________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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