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공모> 겨울 봉하

소금눈물note 조회 1,277추천 192011.01.1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솟대>


공모라고 하기 조차... 발꼬락으로 찍은 사진이라 부끄럽습니다.
어떤 분이 의견을 내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봉하의 솟대가 참 좋습니다.

땅에 발을 디디고 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원하는 우리의 마음들이 저 솟대에 닿아 먼 하늘바다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하지요.

우리의 한없이 깊고 아픈 그리움과 사랑이 저 솟대에 닿아 하늘로 날아올라 그분께 닿으리라는 축원을, 솟대를 볼 때마다 올립니다.

살아계실때 이 조그만 연못과 들판을 그리도 사랑하셨던 그 분.
조그만 생일잔치를 벌이셨던 그날의 모습을 생각하노라니 다시금 가슴이 울컥합니다.

우리가 그리 애틋하게 사랑하고 바란 것은 그리 크고 엄청난 것이 아니었는데....ㅠ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새로 생긴 원두막은 좀 더 넓고 화사합니다.
겨울이 깊으니 이 원두막 그늘에 모여앉는 이들은 없지만
겨울잠을 자는 저 들판에 푸른싹이 돋고 다시 우렁이가 꿈틀거리고 오리가 모 사이를 헤치고 다닐 때쯤이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다시 손님들이 찾아와 이 들판에서 흘린 땀을 여기에서 잠시 식히고 쉬어가시겠지요.

겨울이 깊으면 봄이 시작된답니다.
밤이 깊으면 그 밤의 끝에는 새벽이 기어코 오고야 말지요.

우리가 견디는 이 춥고 아픈 겨울 끝에 반드시 기다리는 그 봄소식이 찾아오고 말 것이라 생각합니다.


봄이 되면 다시 나오마 약속하시고 그리 훌쩍 가시다니...
당신이 아니 오시니 이 겨울이 이렇게 아프고 춥습니다.

아니 오신다면 우리가 봄을 찾아나서겠습니다.
우리가 봄을 만들겠습니다.

푸른 들판 넘실대는 저 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달개비꽃을 따라 깔깔대며 뛰어다니고
쉴 곳을 찾아 날아온 백로가 수를 놓으며 지나가는 이 들녁에서

그렇게 그리는 봄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2011년 새해 첫 아침에 찍었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651 겨울 무술목 (3) 김자윤 2010.02.01
5650 당머리 (2) 김자윤 2010.02.01
5649 저는 천리아님을 전혀 모릅니다. (21) 패러 2010.02.01
5648 경계 (3) 김자윤 2010.02.01
5647 착한 자들. (1) 패러 2010.02.01
5646 관리자님 보세요. (2) 패러 2010.02.01
5645 ---------------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 (1) 중수 2010.02.01
5644 향기나는 노무현의 사람들 - 강금실 (10) 돌솥 2010.02.01
5643 [추천도서]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3) 우물지기 2010.02.01
5642 2월입니다 (14) 돌솥 2010.02.01
5641 나의 짝사랑을 고백합니다. (8) 짱포르 2010.01.31
5640 봉하마을..1월31일 (29) 소박한 들꽃 2010.01.31
489 page처음 페이지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