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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을 준비하며......

돌솥note 조회 1,478추천 382010.02.18




























왼쪽이 -진공전사- 김준혁어린이입니다.
노짱님 서거 뉴스를 듣고
제게 가장 먼저 문자를 보내 분통을 터트린 학생입니다.
문자의 내용을 보면 어리지만 사건의 본질을 꿰뚫고 있었습니다.






며칠 후면 초등교사로 국가의 부름(?)을 받은지 35년만에 명예퇴직을 하고
주변에 널려있는 흔하디 흔한 백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연금수급자-가 되는 것이지요.

이구백 (20대 90%가 백수)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란 말들이 난무하는 일자리 얻기 어려운 시절에
이 나이까지 일할 직장이 있었다는 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출산율 저하
실업률 증가
고령화
수명연장...
등으로 연금을 낼 사람은 적고 타갈 사람은 많아 걱정이긴 하지만요.
 
.
.
.

지난 10월부터 이 방에 들락거렸지만
제 글이 본의 아니게 -사사세-에 오른 건 약 2년 전입니다.

저는 모든 -소통의 창구-를 학급홈피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학부모님과 학생이 학기초에 즉시 가입을 해야만 학교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알림장을 비롯해 모든 것이, 정말 모~든 것이 홈피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나이는 많은데 컴터를 좋아하는 담임에 적응(?)하지 못하신
인터넷하고 친하지 않으신 부모님들께서
4월초까지도 가입을 하지 않으셔서
제가 수시로 들락거리며 승인을 해드려야만 했습니다.

혹시 지난 밤에라도 가입하신 분이 있나 싶어 새벽에 일어나 학급홈피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마침 밤 사이에 준혁이의 글이 올라와 있기에
아침준비도 미루고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후다닥 답글을 써서 올리고 나서
아침밥을 해먹고 출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을 가진 주부가 아침 시간이 얼마나 바쁜지 다 아시지요?
아마도 노짱님과 관계된 글이 아니었으면 출근 전에 답글을 쓰지 않았을겁니다.
그 학생이 컴퓨터 수업시간에 그 답글을 복사해 올린 것이 -사사세-에 제 데뷰(?)작이 된 셈이지요. 

요즘은 조회수 3천 넘는 글도 보기 힘들고, 추천 50 받기도 어렵잖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고 추천도 많이 해 주셨던 글입니다.
그 준혁이가 이제 5학년이 됩니다.

글을 올리는데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신분(?)-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면도 있습니다.

새롭게 -인생 2모작-을 시작하는 제가 축하받아도 되겠지요?

                                 

      

Westlife - You Rise Me Up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지치고 힘들어 내 영혼마저 힘들어할 때
힘든 일들이 생겨 내 마음이 무거워질 때
그럴 때면 난 여기서 조용히 기다린답니다.
당신이 와서 내 옆에 앉아 줄 때까지 말이죠.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기에 그 높은 산에도 오를 수 있고
당신이 있기게 폭풍 부는 바다 위에도 설수 잇어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으면, 나는 강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죠.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기에 그 높은 산에도 오를 수 있고
당신이 있기게 폭풍 부는 바다 위에도 설수 잇어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으면, 나는 강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죠.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기에 그 높은 산에도 오를 수 있고
당신이 있기게 폭풍 부는 바다 위에도 설수 잇어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으면, 나는 강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죠.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기에 그 높은 산에도 오를 수 있고
당신이 있기게 폭풍 부는 바다 위에도 설수 있어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으면, 나는 강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죠.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북돋아 주었죠. 내가 더 잘할 수 있도록요

.
.
.


 
우리반 홈피에 올린 글
추천 : 176 반대 : 0 신고 : 0 조회수 : 12301 등록일 : 2008.04.10 09:43
진공전사
쪽지보내기








저는 일산 탄현마을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우리 선생님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팬이십니다.
제가 우리반 홈페이지에 '봉화마을송'을 올리며
"선생님은 고향이 어디세요?"
라고 질문을 했더니 
우리 선생님이 아래와 같이 답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우리 아빠도 노무현 대통령이 할 말을 하셔서 좋다고 하셨어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을 5년동안 잘 다스렸고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저도 좋아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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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향은 충남 보령이야. 대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지.

지금도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 깊은 시골이란다.

그러나 바다가 가깝고 산촌과 어촌과 농촌이 잘 어우러진 참으로 멋진 곳이지.

선생님은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걸 커다란 축복이라고 생각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거기서 살았고 부모님을 떠나 중학교 때 서울로 유학(?)을 왔거든.

처음 서울로 와서 해질녘에 고향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

지금쯤이면 아지랭이 피어오르던 들녘과 할미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던 학교 가던 길이 그립네.

하루에 왕복 2시간씩 걸어다녔거든.

그 때 건강이 다져진 것 같애.





'봉하마을송' ... 있는 건 알았지만 처음 들어 보네.

전문가도 아마추어도 그 분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거든.

 

선생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노무현 대통령이란다.

그 분을 알게 된 건 얼마되지 않았어. 한 5년 정도......

'왜 많은 기득권들이 저 분을 저토록 줄기차게, 끝없이 미워할까? '

하는데서 부터 선생님의  -노무현 탐구 -가  시작되었지.

인터넷을 뒤지며 알게 된 그 분의 철학과 겸손함, 약자에 대한 배려, 명석함과 통찰력, 불의에 맞서는 강직함에 그만 '삐리리~~~' 

소위 느네들이 말하는 '삘'이 꽂혀서 그 분을 정말로 존경하게 되었어.

 

어떤 기분이었냐면...?

음...장님이 눈을 뜬 기분이었어. 개안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세상을 보는 눈이 확~~ 달라진거지.

왜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을까?

지금도 신문과 방송만 보는 사람들은 예전의 선생님과 똑 같은 것 같애.

 

-노무현 탐구-를 시작하면서 선생님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어.

노무현 대통령이 컴퓨터 전문가시거든.

비전공자이신데 프로그램을 짜셨으니까 참 대단하신 분이지.

그 때서부터 그 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다 선생님이 인터넷을 좋아하게 되었어.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 거든.

옳게 사용하면 정말 멋진 곳이지.

너도 인터넷을 유익하게 사용했으면 해.

그리고 절제해서 사용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건 강조하지 않아도 알지요?

 

선생님은 누구를 열렬히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거든.

감정의 기복이 없는 무덤덤한 사람이야.

좋은 것도 별로 없고,  싫은 것도 별로 없는.....

청소년 시절에도 그 흔한 연예인 한 번 좋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캐면 캘수록, 알면 알수록 대단하고 멋지고 매력적인 분이야.

 

선생님은 그런 분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게 자랑스러워.

그 분의 진가는 아는 사람에게만 보여.

왜 그 분의 고향인 봉하마을에 수많은 사람이 매일 몰려드는지?

왜 세계 최초로 정치인 팬클럽이 생겼는지?

이유를 알 만 해.

그만큼 충분한 매력과 가치가 있는 분이야.

그 분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 분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해.

선생님도 그 분을 잘 몰랐을 때는 -참 별 볼 일 없는 분- 인 줄 알았거든.

 

선생님이 그 분에 대해 처음 알기 시작할 때 첫사랑을 하는 기분이었어.

얼마나 떨리고 흥분되는지.

좀 웃기지 않니? 나이든 아줌마가 잠을 못 이루는 가슴앓이가 시작되었으니......

캬~~~!!! 이렇게 멋진 분을 왜 아직까지 몰랐을까?

그 분을 통해 선생님의 삶이 엄청 풍요로워졌다고 생각해.

그 부분이 제일 감사해.

 

그 분이 정치에서 물러난 분이니까 이런 글을 쓰지

현직 대통령이시라면 선생님이 이런 글을 이 곳에 못 올리겠지?

왜냐하면 선생님은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하거든......

아마도 정치와는 손을 떼시고 한사람의 '시민'으로써 멋지고

또다른 영향력을 끼치며 사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홈피 가입한 사람 인증하러 왔다가 이 새벽에 네가 올린 동영상보고 글이 길어졌구나.

좋은 하루!!!



추천 176 반대 0

 
촌평 55
julia 2008.04.10 09:46
정말 멋진 선생님이세요~~
이런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다음에
노무현 대통령님과 같은 마음으로 같은 길을 갈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리라 믿습니다.
포터 2008.04.10 09:48
아... 선생님!!
학생들에게 존경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시는군요.
님과 같은 분들이 학교에 넘쳐나길 간절히 빕니다..
조의국선 2008.04.10 09:48
와 추천글 강추 합니다. ㅎㅎㅎ
ㅇㅇ
열받아 2008.04.10 09:56
나도 2002년에 이인제와 경선때부터 열열한 노빠가 되었다.
정말 일산 탄현초등학교 선생님과 같은 생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훌륭한 선생님 밑에 제자들은 훌륭하게 클것입니다.
크게 볼줄 아는 선생님 존경합니다.
푸른하늘엔 2008.04.10 10:04
정말 멋진 선생님 !!
학생은 정말 행복하겠어요
정말 학생에 대한 자상한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시군요
윤화가 2008.04.10 10:06
이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흐르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밤달 2008.04.10 10:09
선생님..화이팅 입니다
그반에 학생들 멋진 앞날이 보이네요........
스승에 현명한 생각이 이민족의 꿈나무들을 올곶게 자라게 하시네요.........
새치머리 2008.04.10 10:43
초등3학년생이 맞는지.........
참으로 기특하고 이뿌네요...선생님도 멋지시구...
현이와함께 2008.04.10 11:55
훌륭한 선생님.사랑해요^^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란 말이 맞구나..여기 글 올린 어린이도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요,
돌솥 2008.04.10 12:47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그 '멋진 선생님'입니다.....불치병인 저의 이 교만(?)을 용서하소서.

지금은 점심시간입니다.
항상 점심시간 이곳에 와서 눈팅을 하며 밥을 먹습니다.
오늘 메뉴가 쌀밥( 저는 잡곡밥이 좋은데 ), 순두부찌개, 감자어묵조림, 닭강정, 배추김치, 우유입니다.
항상 감사하게 먹습니다.
여자들은 찬물에 밥 말아 먹어도 남이 해 준 밥이 맛있다고 하지요?

탄현마을에 초등학교가 여러 개 있는데 탄현초등학교는 아닙니다.

목요일 1교시가 컴퓨터 시간인데 오늘 수업 내용이 '새폴더'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배운 대로 새폴더를 만들어서 그 빈방에 살림살이(?)를 채우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우리반 홈피에 '봉하마을'이란 코너가 있습니다.
제가 노짱님의 정치색이 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곳이랍니다.
조회수는 그리 많지는 않으나 혹시 학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노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든 코너입니다.
그 영향인지 우리 반 아이들 대부분이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퍼 다가 열심히 채우고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준혁이는 3학년 학생치고 컴퓨터 기능이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제가 준혁이 보고 홈피에 올렸던 글을 한 번 복사해 올려 보라고 했더니
14세 미만이라 가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빠 아이디로 글을 올리더라구요.

아직은 어쩌다 한 번씩 댓글을 다는 '댓글아짐'으로 살지만
제가 언젠가 큰맘먹고 글을 한 번 올려서 추천글에 올라 갈 야심만만(?)한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자 덕(?)에 그 계획이 앞당겨질지도 모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ㅎㅎㅎ

모두 맛있게 점심 드세요.
낮도깨비 2008.04.10 17:54
여기는 이웃 중산마을
여기는 탄현 이웃인 중산마을이구 4학년 아들 둘을 둔 아빱니다.
준혁이나 선생님 모두 이뻐서 부러워 죽겠습니다.
부디 이 이쁜 마음 간직한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랄게요.
선생님이나 준혁이 아빠도 누구신지 무척 궁금하네요.
이웃에 좋은 분들이 게신다고 생각하니 아조 마음 든든합니다.
소암 2008.04.10 18:39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어쩜 저리도 심성이 고우시고 지혜로우신지..
저런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참으로 복이 많겠네요.
축하해요.!!!!
소암 2008.04.10 18:42
돌솥님, 글 기다릴께요.
꼭 좋은글 올리셔서 추천글에 올라가도록 하세요.
얼추그려 2008.04.10 19:21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역시 훌륭한 선생님 밑에 그제자네요.
돌말 2008.04.10 22:08
그 선생님과 그 제자들...
훌륭한 선생님과 그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볼 수 있어
참 좋군요. 선생님과 같은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원칙과 정의가 살아있는 이 나라가 될 것인데....현실은?
은빛내리는별 2008.04.10 22:19
선생님 넘 멋지세요
저도 선생님제자로 어린시절을 한번 보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새싹들을 바른길로 인도해주셔서...
동서통합 2008.04.10 23:12
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선생님이시군요
글을 읽으며 눈물이 핑돕니다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풀향기2 2008.04.10 23:57
진짜 멋진 선생님이시네요..좋은 스승님과 좋은 제자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자라는 나무 2008.04.11 00:16
이런 선생님이 우리시대에 계셨다면
정말 멋진 분이네요.. 선생님의 관한 선입견을 확 깨버리는 제자들은 좋겠네요. 참 스승님을 만나서
짱나라 2008.04.11 00:42
아! 선생님..... 정말 멋진분이십니다
가슴 찡하게 읽혀지는 글 감동입니다. 그 선생님의 그 제자군요.... 박수!!!
스승의 자리가 참 중요한 것을.... 선생님은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brightmagic 2008.04.11 00:47
존경합니다. 선생님
저도 일산 주민입니다. 앞으로 좋은 글 기대합니다.
백곰 2008.04.11 02:27
멋쥔 선생님~^*^
정말 멋지시네여
생각과 마음이 참 고우신거 같아요....
순수 2008.04.11 07:55
선생님과 똑같은마음
노공이산님을 좋아하는사람들은 모두가 선생님과 똑같은 마음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선생님같은 훌륭한분을 만났으니 미래가밝습니다. 왜 노공이산님을 좋아하는지 에
대해서 어쩜 저리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으셨는지... 존경합니다. 선생님과 같은 멋진분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에 대해 마음뿌듯합니다.
정대철 2008.04.11 08:04
그 선생님에 그 제자
나두 탄현마을 사는데 울동네에 똑똑한 아이가 있었네요 ^^
탄현마을이면 혹시 호곡초등학교? ^^
울 조카도 거기 1학년인데...
역사에길이길이 2008.04.11 08:45
선생님같은 분이 교단에 있어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낭자 2008.04.11 09:50
멋진 선생님의 똘똘한 제자입니다.
아침부터 맘을 찡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울애 둘이도 초등학생인데...
돌솥님 처럼 이렇게 멋진 선생님과 똘똘한 학생을 보니
참 많이 부럽습니다.
선생님의 배움을 받은 제자들이 우리 나라의 튼튼한
미래를 만들어 갈것 이라는 믿음이 팍팍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그래도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으 봄날처럼 화사한 하루되시길....

지웅엄마 2008.04.11 10:14
부럽습니다
텔미 2008.04.11 11:03
멋진 선생님
제 딸과 아들에게도 이런 멋진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이 있기를...
수니서니 2008.04.11 11:06
이쁜 학생과
멋진 선생님한테 반했어요^^



견리사의 2008.04.11 11:28
선생님의 제자들이 부럽슴다.
선생님! 확실한 법시(法施)를 하고 계시네요!
민정아빠 2008.04.11 11:54
마을이름 오류
대통령님 사시는 마을 이름은 '봉하마을'입니다
많은 분들이 '봉화마을'로 착오 하시는데
'봉화'가 아닙니다. 사저 뒤 산은 봉화산 입니다.
지리산21 2008.04.11 13:12
하~~~! 선생님!
그냥 선생님의 생각속으로 빠져든 기분입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정직 2008.04.11 13:16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노공이산님이 산을 옮기는 만큼, 선생님의 제자교육도 먼훗날 이나라에 큰힘이 될것입니다..
선생님 앞날에 건강과행운이 같이 하기를 빕니다...
한소망 2008.04.11 13:45
돌솥님~멋지십니다. 저 슈렉입니다.
닉네임은 누가 먼저 선점하셔서,,,불가피하게 위 닉네임이 되었네요 ㅋㅋ

추천글에 "우리반 홈피에 올린 글" 이란 제목을 보고 돌솥님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글 역쉬~ 감동입니다.
늘 연세보다 20~30년 젊게 사시고 지금도 유학간 아들과 하루에 2~3시간씩 메신저로 이나라의 정치,경제,문화에 이르기까지 돌솥님 말씀대로 고상한(?)대화를 나누시는 우리 멋진 선생님,,,
아드님,따님을 멋지게 키우신것처럼 제자들도 역시 멋지게 가르치고 계시네요.

선생님으로서 학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진정한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바른가치를 보여주시고 그 옳은 가치들이 아이들에게 정립될수 있도록 가르치시는 선생님,,,존경합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을 만나 서로 교제하는 저도 행복한 사람이구요,,,

항상 만나서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하고 억눌려 왔던 노짱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면 얼마나 기쁘고 막혔던 가슴이 뻥뚫리는것 같던지...

담에 돌솥님과 저희가족 같이가는 봉하마을길이 너무 기대되네요,,,
minthome 2008.04.11 14:26
정말 멋진선생님
아이들에게서 우리 선생님 최고야 선생님을 만나게 되서 행운이라는
말을 하는 모습으로 보며
선생님의 사랑을 짐작할수 있답니다,
봉하마을 이라는 코너를 통해 저도 여러가지 봉하소식을 듣고 있는 학부모랍니다^^
늘내마음보석 2008.04.11 14:49
정말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저도 고향이 태안반도...태안...시골에서 자란것이 축복이에요...정서적으로 너무 좋죠..
들곷 2008.04.11 14:55
소위 민주화? 2세라고 말해도 될런지
저도 초등교사입니다 복직해서 10-3-4년이 흘렀습니다 선거만되면경상도라서 스트레스로 열받고이민이라도 갔으면 하고 염원을 하던차에우리농부의 아들께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주의를 완성?시키실 분이라고 좋아헸던 지극히도 미련한 초딩이었지요 벌떼같이 달려들 저 수구반동의 세월이 따리를 틀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었는데 지금 다시 도루묵이 되어버리니 속이 들끓고 또 이민이 생각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선생님의 좋은글 정말 훌륭하십니다 부릅습니다
전문석 2008.04.11 15:44
학급홈페이지 주소 알려주심 안되나요 ^*^
한번 구경하고 싶어요~~
선생님께 수업받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겠군요.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선생님이십니다.
시냇물 소리 2008.04.11 16:14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시네요
노무현을 존경하시면 그 분과 같은 사고로 학생들을 가르치실 것 같아요
소상공인 2008.04.11 16:19
멋저부러어~~~~~~~
선생님~~~~~~~~~~~멋저부러어어어..................
돌솥 2008.04.11 17:04
에궁~~~ 민망시러버라!



( 이 부분에 대통령 재임 시절의 멋진 사진이 있습니다 )

이 분!
이 분은 누구일까?
'전 대통령'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은 몇 년이라는 시간에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따듯한 마음 그런 거를 남기고 그 자리에서 떠난 분이십니다.
저희 선생님의 말로는 -- '전 대통령'은 휼륭했다-- 했습니다.
그치만 전에는 제가 대통령에 '대자'도 신경 안 쓰던 어린이 입니다.
그치만 선생님에게 듣고 알았습니다.

세상에 그런 분도 있다니...?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커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나눠주는
노무현대통령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저는 늙어서도 언제나 따듯한 마음을 가진 그런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노무현대통령과도 사진을 찍지도 만나지도 못 하였습니다.
그치만 이 작은 편지가 노무현 대통령할아버지가 못 본다 해도 다른
사람이 제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희진학생이 어제 우리 반 홈피에 올린 글입니다.
3학년 학생인데 글을 아주 잘 썼지요?
아주 이쁜 학생입니다.
.
.
.

minthome님!
저희 반 학부모님이신 것 확실한데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등록된 아이디가 아니라서......
부족한 저를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렉님!
여기서 만나다니 반갑네요.
어쩌다가 슈렉님의 아이디를 놓치셨나요? 안타까워라!!!
슈렉과 피오나!!!
두 분께 딱 어울리는 아이디였는데...
비 오는 날 일산에 오셔서 맛난 밥을 사주신 거 감사드려요.
그 날 제 기분이 좀 별로여서 아주 죄송했습니다.
몸이 좀 아팠거든요.
잘 지내시지요?
피오나공주님도 정환이도 윤아도...

슈렉님과 저는 온라인상에서 ‘노짱님’을 매개로 서로를 알게 되어 오프라인에서도 만남을 갖게 된 특이한 사연이 있답니다.
서로 성별도 다르고, 나이차도 엄청 많고, 사는 곳도 다르지만 서로 지향점과 가치관이 같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대화가 통하잖아요?
어떤 분들과는 ‘벽’을 마주한 느낌이 드는데......
바라보는 곳이 같다보니 자연히 이런 곳에서도 마주치게 되네요.

제가 여기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신 것처럼 그렇게 멋진 선생님은 아니고요.
( 댓글 읽고 엄청 민망합니다 )
오십 중반을 살아오면서 교사란
‘세상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사람’
이란 깨달음이 아주 조금 생긴, 주변에서 그냥 흔히 마주치는 평범한 평균치의 교사랍니다.

노짱님을 알게 되면서 많은 ‘학습’을 하게 되어서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이 생겼고
살아 온 세월만큼 마음이 넉넉해진 건 나이를 먹어서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생각이 동년배보다 젊다는 건 모두 인정하시지요?

제가 언젠가 큰 맘 먹고 글을 한 번 올려서 추천글에 올라 갈 야심만만(?)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했었지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쉴 새 없이 올라오는 수많은 글을 우리 노짱님이 다 읽으실 수는 없을테고
‘추천글에 올라가면 혹시 보시지 않을까? ’
하는 욕심(?)이 제게 있습니다.

그냥 우리 반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쓴 글인데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
.
.
.
* 전무석님 쪽지 보냈습니다.
진공전사 2008.04.11 18:05
..
아... 이런걸가지고
소암 2008.04.11 18:40
노짱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연배보다 생각이 젊다는거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저는 글 읽으면서 30대 초반의 예쁜 교사일거라는
상상을 했거든요.
성미동사람들 2008.04.11 19:12
찾았습니다^^
어느 초등학굔지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메뉴가 거의 다 잠겨 있더니..ㅎㅎ 지금은 열렸네요. 좋은 글도 많고 선생님과 학부모님, 아이들의 대화들이 너무 정겹고 좋습니다. 울 아이 반 홈피도 선생님 반 홈피같았으면 좋으련만..이궁 부러워..ㅠㅠ 선생님 반 아이들이 얼마나 올곧고 정의롭게 자랄지 안봐도 그림입니다^^ 정말이지 복 받은 아이들입니다. 대한민국 일등 선생님입니다. 저는...실은 '댓글족'도 아닌 '눈팅족'인데..ㅎㅎ 이제 '눈팅족'에서 '댓글족'으로 변신을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사랑 2008.04.11 23:04
선생님 존경 합니다
정말 멋진 선생님 학생들은 분명 훌륭하게 자랄겁니다
시골귀향 2008.04.12 09:52
아침을 열면서..
정감넘치는 글이네요...
이 아침에 좋은글을 통해서 마음의 감동을 느끼게 해준것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 사랑할수밖에 없는 .... 마음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하구요...제자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선생님 되시길 바랍니다.
tjsdud 2008.04.12 19:37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 한테 그런 정치적 중립...
안 지킨다고 뭐랄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그것을 깨닳고 뭐가 자랑이라고 ...
낚시글이 추천글 되었네!
서프이순신 2008.04.12 20:21
감사합니다... 제가 느꼈던 것을 글로 잘 표현해 주셨네요... 그를 만나 내 삷이 풍요해졌다는 것....
..
구름실 2008.04.13 02:09
그선생님에 그제자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선생님
시원한세상 2008.04.14 12:27
부활하는 희망
을 봅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당신은 희망의 근원이십니다.
하이파이브 2008.04.17 10:16
고향분을 이런데서.....
저두 초등학교 때 충남 보령에서 홀로 전학왔는데...
동향인 분이 이렇게 훌륭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제 애들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애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현재 중학생)
선생님의 가치관이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애들의 인식이 바뀌더군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을 맹신하는 선생님께
교육을 받은 둘째녀석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야만 했습니다.
아직도 애들은 선생님을 더 신뢰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엔 아주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라 대화가 좀 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대천의 비릿한 바닷 바람 맞으며
소주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초록샘 2008.04.17 22:44
가슴 찡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선생님, 가슴 따뜻한 제자의 모습에 가슴이 찡합니다. 요즘 정말 정치판을 보면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공간에서 노 전대통령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면서 삶의 작은 희망과 포근함을 얻곤 합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본받아야할 아름다운 사람의 뒷모습입니다.
goodbee 2008.04.25 01:56
젊은 생각을 가진 멋진 선생님.
훌륭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 아이들이 희망입니다. 선생님이 훌륭하셔서 우리 아이들 올곧게 자랄것입니다.
기파랑 2008.05.01 15:37
나와 똑같은 생각 나와 똑같이 그분을 알게된 점...
좋으신 선생님 정말 선! 생! 님!
Brliiantsoo☆ 2008.05.16 11:51
이런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배우고 자란 학생들도
나중에 이 필자글속의 선생님처럼 필히 훌륭하고 올바른 사물을 보고 판단할줄 아는 훌륭한 성인으로 자랄수 있을거라 의심이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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