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모처럼 눈꽃이 피었습니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눈꽃을 여러 차례 볼 수 있어 나름 행복합니다.
단풍나무 가지에 걸린 눈꽃은 섬세하기가 하늘의 별 같고
솜털 보송보송한 아가손 같습니다.
밤나무 가지 위에 핀 눈꽃은 새신부 손에 들린 순결한 꽃다발같군요.
파란 숨결을 가슴 속까지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순백의 한숨.....
밤나무 사이에 하얀 옷자락을 걸친 듯 부드럽게 물결치는 벚나무가 보이는군요.
성질 급하게 꽃을 피우고
성질 급하게 이파리도 떨구고 긴긴 겨울잠 자나 했더니
눈꽃에 놀라 화들짝 깨어난 것 같습니다.
봄날 바람에 지는 하얀 꽃잎처럼 또 한 번 눈꽃 떨구며 춤을 추려나...
눈 위에 지는 그림자도 하늘빛을 닮아 파란 물이 들었습니다.
망초 꽃밭침 위로도 눈꽃이...
우리네 삶의 무게도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냥 부러운 마음으로 긴 겨울의 안부를 묻습니다.
모든님들 사랑합니다~~~
한 일주인은 지방에 내려가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호미든님 글과 사진 올라오면 돌아오는대로 또 올리도록 하지요.
즐겁습니다~
![]() |
![]() |
![]() |
![]() |
---|---|---|---|
5723 | 박석공사장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습니다. (26) | 한림독불장군 | 2010.02.08 |
5722 | 사랑했지만...... (20) | 돌솥 | 2010.02.08 |
5721 | ◐ 2월 6일 봉하방앗간 마당?에서.◑ (23) | 원별나무 | 2010.02.08 |
5720 | 오리백숙님 도착하셨습니다 ^o^ (17) | 소금눈물 | 2010.02.08 |
5719 | 문 (6) | 김자윤 | 2010.02.08 |
5718 | 시골집-137 (3) | 김자윤 | 2010.02.08 |
5717 | 2010년 처음으로 시작한 가두 행진 사진입니다. (5) | 대 한 민 국 | 2010.02.08 |
5716 | 창 (4) | 김자윤 | 2010.02.07 |
5715 | 큰바위 얼굴 (1) | chunria | 2010.02.07 |
5714 | 아름다운 지구 (1) | chunria | 2010.02.07 |
5713 | 어머니~~~! (1) | chunria | 2010.02.07 |
5712 | 시골집-136 (1) | 김자윤 | 201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