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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을 맞으며...

토르(블루핑크)note 조회 1,421추천 212010.03.17


 

 나뭇가지 사이로 새어드는 햇살
머리카락을 건드리며 지나가는 바람,
산마다 들마다 아름드리 꽃들이 피어나
연초록 새싹들의 속삭임과 함께
봄빛은 소롯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달려간다고 해야 할까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산과 들은 초록의 세상으로 변하고 있네요.

내게 주어진 이 하루도
눈 깜짝할 사이,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릴 지도 모를 일입니다.
바삐 지나가는 하루, 한 시간,
지금 이 순간들을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단 3분만에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두 다리가 페달위에 올려져있고,
발을 저으니 바퀴가 움직입니다.
어린 아이 마냥 혼자 웃다가 넘어집니다.ㅡ.ㅡ

 

 

 대통령님께서 자전거를 타고
화포천을 봉하들을 자주 다니셨다는 주민들의 이야길 듣고, 자전거를 배워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화포천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화포천에 넓다랍게 펼쳐져있는
호밀밭과 버드나무입니다.

 

2008년 겨울 철새들이 주로 목격되었던 곳

개구리산을 바라보며...

봄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화포천은 연녹색 옷을 입어갑니다.

 

 자전거 타기가 생각보다 진전이 좋다보니

내리막길에 도전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바퀴와 속력을 조절하지 못해 그만 붕~
공중전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골반뼈가 부었습니다. ㅠㅠ

아저씨 한분께서 급히오시더니 괜찮냐고 묻습니다.
어찌 타는 모양새가 불안 불안 하더니만,,,
말씀주시면서, 아픔만큼 성숙?하는 법이라고
위로를 해주십니다. ㅠㅠ

구불구불 진흙탕 길을 자전거를 타며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오늘 화포천의 날씨는 맑음이였습니다.
어서 꽃들이 만개하길 기다립니다.
혹여 저 몰래 얼굴을 내민 녀석들이 많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녀석들은 저보다 부지런하니 말입니다.^^

 

 

 

River flows in you /이루마

[자료출처 : 처음 시작되는 글 부분은 다음 카페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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