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thumb/


기다란 대나무로 만든 거화(炬火)봉을 든 스님 9명이 인화대 주변에 둘러섰다.
굵직한 참나무 장작 위로 스님들이 일제히 거화봉을 대는 순간, 조계산 언덕에 모여든 1만5천여 추모객 사이에서는 "스님 나오세요, 불 들어갑니다", "스님 뜨겁습니다, 빨리 나오세요" 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점화되는 순간, 장작 위에서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고 거화봉은 불길에 '탁, 탁'하는 큰 소리를 내며 갈라졌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불자들은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반야심경, 신묘장구대다라니경 등을 염송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화대 주변에서 무념무상의 표정을 유지하던 스님들도 그 순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무소유'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한 법정스님이 13일 오전 11시41분, 순천 송광사 전통다비장에서 거센 불길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나는 순간이었다.
|
![]() |
![]() |
![]() |
![]() |
|---|---|---|---|
| 5891 | 봉하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18) | 봉7 | 2010.03.02 |
| 5890 | 안희정최고의원님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습니다. (8) | 세라 | 2010.03.02 |
| 5889 | 노무현 홀씨 퍼져 세상을 덮으리라......(펌) (5) | 돌솥 | 2010.03.02 |
| 5888 | 경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리틀 노무현 출판 기념회] 참관 (10) | 우물지기 | 2010.03.02 |
| 5887 | 조중동 밑천 거덜나게 생겼습니다. (6) | 대 한 민 국 | 2010.03.02 |
| 5886 | 2010.02.28 정월 대 보름날 봉하 2 (28) | 보미니성우 | 2010.03.01 |
| 5885 | [家母長 시대](1) - 욕심 버리고 자녀 받아들여야...... (6) | 돌솥 | 2010.03.01 |
| 5884 | 고즈녁한 봉하 .... (10) | 마도로스0 | 2010.03.01 |
| 5883 | 광대나물 (1) | 김기덕 | 2010.03.01 |
| 5882 | 달집태우기 (13) | 봉7 | 2010.03.01 |
| 5881 | 벌써 3월입니다. (13) | 돌솥 | 2010.03.01 |
| 5880 | '한명숙' 출판기념회 (20) | 에이런 | 201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