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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나무를 아시나요?

돌솥note 조회 1,062추천 232010.01.12

http://blog.daum.net/httpblogdaumnet/15867357 에서 펌


키위는 뉴질랜드 식물학자들이
우리 토종다래를 개량해서 만든 과일이라는 설이 있다.
그런데 왜 토종다래를 참다래라고 부르지 않고
이국종 다래를 참다래라고 부를까.
그리고 토종다래가 뉴질랜드로 지적 소유권이 넘어갈 때까지
대체 우리 학자들은 무엇을 했을까

- 이외수의 트위터에서-


.
.
.

 

제가 시골에서 유,소년기를 보낼 때
냇가에 많이 피어있던 쪽나무를
일산 신도시 공원에서 볼 때 무척 반가웠습니다.

5월 초순에
다섯 갈래로 갈라진 통꽃이 나팔처럼 생겼는데
아래를 향해 피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그 꽃이 소리를 내며 '툭'떨어지고 나면
초록색의 열매가 열립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여름이면 냇가에서 송사리나 붕어를 잡으려면
그 열매를 따서 돌에 짖이겨 물에 풀면
물고기들이 하얗게 배를 내놓고
수면 위로 떠오르던 기억이 납니다.

죽었는지 잠깐 기절을 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기를 잡을 때 그렇게 했었는데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 그리운 시절...!!! )

아마 그 열매에 독성이 있거나 마취 성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의대나 법대에만 몰릴까?-
하는겁니다.

좀 더 창조적인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몰리면 국가 발전에 더 많은 도움이 될텐데...

우리나라 산천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그런 나무와 꽃 속에
쪽나무처럼 많은 비밀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그런 것들에서 
세계를 석권할 수 있는 신약이 나왔으면 해서요. 

그런데 참다래처럼
우리나라 산천에 피어있는 야생화들이
이미 외국의 손으로 넘어가 개량되어 역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
.
.

그리고 국회의원은 왜 거의가 법대등 일정학과 출신인지...?
전 직능별로 뽑아야 한다는 생각을
장향숙의원을 보고 알았습니다.

장애로 초등학교 문턱도 못 가봤다던 장의원.
성경을 통해 글을 익히고
수많은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키웠다던 그 분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지명되었을 때
 그 놀라움과 신선한 충격이라니...!
그 전까지 비례대표의 순서가 어떤 순서였는지 아실겁니다.

그 분은 학력, 장애, 여성이라는 편견을 깨고
훌륭한 의정활동을 펴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매년 선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아픔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아셨기에 그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잘난 명문대 나와서 거드름 피우는 정치꾼들과는
차별화되는 -명품의원-이셨습니다.

농민의 아픔을 아는 의원
노동자의 문제를 아는 의원...
각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이 나와야 옳은 것 같아서요.


오늘 이외수님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글이 길어졌네요.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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