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아니라, 우리가 바보입니다.

돌솥note 조회 1,756추천 562010.04.20

 


 

 






당신에게서 우리는 부끄러움을 배웠습니다.
당신을 보며 우리는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달았습니다.
이제 우리 곁에 더 이상 계시지 않지만
이제 우리는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무엇인지 압니다.

당신이 아니라, 우리가 바보입니다.
.
.
.

- 4시간의 기적 - 

살아 생전
세계 최초 '인터넷 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셨던 노짱님!
그 분이 이 땅에 이별을 고하셨을 때
인터넷 추모 열기는 더 큰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작년 27일 그 분 가는 길이
더는 쓸쓸하지 않도록
영결식에 맞춰 추모 광고 기금을 모으자는
‘체게바라’님의 제안에,
불과 4시간여 만에 3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아졌답니다.

그 돈으로 위 사진처럼 경향신문, 한계레에 이렇게 전면 광고를 했습니다.
그 뒤로 다른 신문에도 추모 광고가 계속 실린 것은
서로 얼굴도 본 적 없는
네티즌들끼리 광고비를 모아서 광고를 한 것입니다.

그 분이 추구했던 가치가 너무 소중해서
그 분을 가슴깊이 사랑했던 마음을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어서
또 다른 그들은 그 뒤로도 계속 추모광고를 실었습니다.
그 광고 한 귀퉁이에 개미만하게 자기 아이디 하나 올리거나
자기가 속해 있는 동호회 이름 하나 올리며
그렇게 밖에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너무도 사랑했던
그 분을 눈물속에 보냈습니다.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우리들의 심장 속에
그 분은 변함없는 상록수처럼 살아계신데...
.
.
.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 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 김용택 --



Osennyaya pesnya / Anna German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 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개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어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5915 거짓말 (4) 돌솥 2010.03.05
5914 자연의 분노 (6) 보미니성우 2010.03.05
5913 광화문 글판 (18) 돌솥 2010.03.05
5912 루치아사랑님 (10) 물안개g 2010.03.04
5911 달집태우기행사 다녀오다. (3) 황석산 2010.03.04
5910 자기는 게임의 귀재... (2) chunria 2010.03.04
5909 함께 맞는 비 (7) 우물지기 2010.03.04
5908 [화포천] 비오는 날의 풍경 (29) 토르(블루핑크) 2010.03.04
5907 2003.04.19 대통령님의 기록 (1) 365일 2010.03.04
5906 3.1절 독립기념관 행사 (4) 지역발전 2010.03.04
5905 뉴스속보! 이명박이 쥐새끼가 노대통령살인한 죄도 모르고 대구에 오면서.. 세계최초인 2010.03.04
5904 ㅋㅋ 우리 연아를 보시죠.... 양촌리 건달을 대하는 태도~~ (9) 봄봄 2010.03.04
467 page처음 페이지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