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
|
![]() ![]() ![]() 대추와 꿀벌 대추를 줍다가 머리 대추에 처박고 죽은 꿀벌 한 마리 보았다. 단맛에 끌려 파고들다 질식을 했을까? 삶과 죽음의 如實한 한 자리 손바닥에 올려놓은 대추 한 알 꿀벌 半 대추 半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 박경리 꿀맛에 취해 그 세월의 이치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가슴이 뜨끔할 것이요. 귀밑머리 흰 주름얼굴은 돌아갈 날을 헤아릴 것이요. 철모르는 어린 아이는 진저리치며 저만치 사립문 밖으로 내어던질 것이나... 이 모든 이들의 머리 위에 푸른 가을 하늘은 얼마나 눈부신 것인가? 대추 한 알에 목숨을 바꿨다. 혀를 차려니 지구 한 알에 다글다글한 꿀벌 중 하나인 우리들 아닌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아도 지금 할 일은 단 하나. 대추는 많고 가지는 휘어도 저 꿀벌 머리 박을 대추는 저것 하나. 몰두(沒頭)란 본디 진드기가 쇠잔등에 붙어 머리를 처박는 모습에서 유래했답니다. 이것저것 따지다간 두꺼운 쇠가죽을 어떻게 뚫을 것인가? 몰두는 때로 근시안처럼 보이나, 우주를 보는 망원경도 한쪽 눈을 가려야 잘 보이는 법. “삶과 죽음의 여실한 한 자리” 가고 오는 세월의 한 자리에서 죽음에 너무 집착할 일도 아니지 않겠는가? 몰두는 하되 몰두를 하지 말자는 말씀이이리라. 쇠가죽은 뚫되 세월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 시인이었을 박경리 저 양반의 손바닥 위에 가을볕 한 줌이 결국 봉분인 것이다. 내년 봄 다시 꿀벌 닝닝거리고 대추나무 움 자라리라. ![]() ![]() |
|
|
![]() |
![]() |
![]() |
![]() |
|---|---|---|---|
| 5963 | 노블리스 오블리즈 (펌) (12) | 돌솥 | 2010.03.10 |
| 5962 | [봉하소식] 10일 아침, 눈내리는 봉하마을 (사진추가) (64) | 세찬 | 2010.03.10 |
| 5961 | 여사님! 울고 싶을 때 우세요 (17) | 돌솥 | 2010.03.10 |
| 5960 | 눈물이 핑 돌았읍니다. (2) | 산으로 가자하는 사공은 싫어 | 2010.03.10 |
| 5959 | 강남도 비참하군요. , 이래놓고 무슨 경제를 살린다는 것인지 (6) | 대 한 민 국 | 2010.03.10 |
| 5958 | 산수유 마을 (8) | 김자윤 | 2010.03.09 |
| 5957 | 노무현대통령님께서 한림알로에를 방문한 동영상 (2) | 함께하는세상 | 2010.03.09 |
| 5956 | 바빠? (2) | chunria | 2010.03.09 |
| 5955 | (전지협 안산지회) 지역아동센터에 "봉화쌀"을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 | 안산지회 | 2010.03.09 |
| 5954 | 한명숙 총리님 첫 공판 현장에서.... (24) | 에이런 | 2010.03.09 |
| 5953 | 인사동(2) (2) | 김자윤 | 2010.03.09 |
| 5952 |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4) | cameokhj | 201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