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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날 비석앞에 절을 올리시던 어르신--된장남님글에 사진첨부합니다.

박꽃피는달밤note 조회 2,174추천 322010.05.31

비석앞에 절을 올리시던 어르신이 생각납니다.
추천 : 38 반대 : 0 신고 : 0 조회수 : 957 등록일 : 2010.05.24 03:13
된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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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를 80을 훌쩍 넘기신 어르신으로 보이던데..
참 기억이 남네요. 비내리는 어제 작은비석앞에서
절을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구겨진 햐안 봉투를 꺼내시더군요.
대통령님 비석위에 올려 놓으시려고 하던데,
진행하는 분이 "아무것도 올려놓으시면 안됩니다"라는 말에
다시 주머니에 넣으시더군요. 민망하시겠다 싶었습니다.

참 순수한 어르신의 모습이였는데.
그 어르신에게 , 다른분이라도 재단의 후원금 함을 알려주셨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재단의 자봉분들이 큰 소리 내면서 후원 해달라고
호소하고 계셨는데.

참배를 마치고  터벅터벅 길을 가시던
그 어르신의 뒷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어르신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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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방에서 '된장남'님의 글 퍼왔습니다.

마침 아들이 추도식에 참석하여 이 사진을 찍어왔더군요.
아들이 이 사진을 설명해 주는데 순간 눈물이 핑~

비까지 내리는 차가운 돌바닥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대통령님께 예를 다하시는 진정한 어르신의 모습입니다. 

까스통할배들의 무지함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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