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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 북제방에서 남제방으로...

토르(블루핑크)note 조회 693추천 222010.03.08

 

일요일 아침입니다.
하늘에선 잠깐씩 햇빛이 얼굴을 내밀었다 숨었다 내밀었다 숨었다.
난 상대도 안해주는데 혼자 숨밖꼭질 놀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이곳이 봉하 들어오는 입구예요.
북제방 승수로와 쭉~ 이어져있지요.

 작년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정성스레 심으신 연산홍?도 자릴 굳건히 잡고 있네요.  

 주황색이 보이시나요? 본산 공단에서 들어오는 유폐수를 걸러주는 거름막 같은 역활을 하는 녀석들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기름끼가 거름막 안쪽에 모여있는것이 눈에 보이시죠?

 

 

 저 포크레인은 왜 이곳에 들어가 있을까요?
사실 이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포크레인은 다름아닌 이곳을 인공 저수지로 만든다고 해요.
제가 담당자 분과 직접 이야길 나눠 봤는데 사실 본산 입구는 남쪽을 향하고 화포천은 북쪽을 향하고 있답니다.

 

본산 공단에서 들어오는 물이 우리 대통령님 마을을 거쳐
화포천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지요.
금곡 마을에서 바라보는 화포천과 낙동강의 만남은 참 신비로움을 자아낸답니다. 다음에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암튼 전체 유수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데... 입구에 정화시설을 마련하고자 한것이 한두푼 드는 돈이 아닌지라 김해시에서 저수지 형성만 인정해 주시고 정화시설은 아직 예정에 없다고 해요.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짠하던지...

우리 비서관님들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요?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물펴내는 장면인데 스크롤 내리시면서 보시게 될 사진이 저수지 예정지인데...그곳 물이 깊고 많아서 장비가 빠진다고 해요.
그래서 물 빼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자 저 앞쪽으로 넓은터가 보이시죠? 저곳이 바로 저수지 예정지입니다.

  

 조기 앞에 걸어오시는 남자분과 살짝 인터뷰아닌 인터뷰를 하였답니다.
주변에 돌담을 쌓고 그냥 주변 정리 하는 정도의 공사라고...
그냥 김해시랑 저도 요즘 쓰레기 문제로 살짝 전투?중인데...
시민주권운동이란게 뭘까 생각해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고,
당연히 관공서에서 해줘야 하는 일이...
에휴...더 말씀안드려도 제 마음 의도를 살품 눈치 채셨죠?
뭐...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여기보시는 나무는 원래 있던 버드나문데 이 나무는 자연 그대로 보존할 생각이래요. 나무 주변을 둥글게 화단으로 만들 예정이고
공사는 4월 말쯤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봉하 들어오는 입군데...
더 이쁘게 해놓으면 어느 나라가 배아픈가 봅니다.
참 꼼지락 꼼지락 안해주는 것 같은 인상...저만 그리 느끼는걸까요?

 

월드스틸 밑 구멍 보이시죠?
저곳이 본산공단에서 들어오는 유폐수 구멍이랍니다.

인간도 먹고 살아야하고, 아마 여러분들도 삼성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 결말이 이어지는걸 여러번 목격하셨을거예요. 
우리가 이런식으로 자연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우리 다음 세대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당장 우리 먹고 사는 것 당장 내 자식의 장례만 보고 더 먼 미래는...
없는 걸까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이런 지혜를 한번 모색해보자는 의미로 추상적이지만 운을 띄어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북제방 쪽에서 바라본 남제방의 모습이랍니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축산 농가랍니다.
남제방으로 소를 키우는 곳의 폐수가 흘러들어오지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봄을 맞이해 한창 봉하 입구 저수지 공사는 현재 진행중입니다.
만들거면 정화시설에 좀 더 이쁘게 만들면 더 좋을텐데...

제 욕심이 큰가요?

   

남쪽에 있는 소나무들이 북쪽에 있는 소나무보다 훨씬 기력?이 약하다고 하네요. 하긴 소나무는 침엽수에 속하니...
추운 곳에서 보다더 본인들의 특성을 드러내겠지요.
암튼 소나무는 원래 제초 역할을 한다해요. 그래서 소나무 주변에는 다른 풀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소나무 주변엔 다른 풀들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산수유를 곳곳에 심어놨답니다.   

 

  

 

 

 이곳에 버림 받은? 생수병...

 

 

 

 

 

이렇게 봉하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봉하들과 화포천을 지키기 위해 지역민을 설득시키고 김해시에 요청하고 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숨은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들의 고뇌는 또 ...
그냥 몸으로 밖에 이렇게 사진으로 밖에 이곳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 말고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힘이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죠?
그래도 우린 이렇게 참여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줍시다.
전 그럴렵니다. 헤헤헤*^^*

 

다른건 몰라도... 그들의 솔선수범을 체험한 저로써는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역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따르신 분들은 같은 향기를 내시는 것 같습니다.

전 기준이 딱 이겁니다.
누가 얼마나 노무현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려 하느냐...
내게 긍정적 영향을 얼마나 끼치느냐...
여기 이곳분들은 적어도 제게는 좋은 영양분을 많이 주시고 계십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그걸 보고 따라하는건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ㅋ~

 기름기를 보니 가슴이 아프시지요? 너도 아프냐...나도 아프다...

 

이곳은 남제방의 모습입니다.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모습...
하지만 우리가 이곳이 의미있게 느껴지고 보여지는 것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그분...

아름다운 이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곳 봉하...
그곳을 단장하기 위해 우린 몸빵으로 멀리 게시는 분들은 후원으로
마음을 담아

이곳이 아름답게 보전되고 가꿔지길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제가 여길 와보길 잘했군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참 풀어야 될 숙제인데...
우리 모두의 욕심이 가야할 길을 지체시키는 것은 아닌지...

남제방에서 바라본 쌀 방앗간...

남제방은 소를 키우는 곳이 많답니다.
제가 아는 우리 회원님 중 한분도 소를 키우시는데...
옛날처럼 소들이 들판에 놓여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저에게는 환경에 악영향은 주지 않을까? 제 쪽에서 이기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농민들도 먹고 살셔야 하는데요. 내가 가축을 키우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환경을 보호한다고 해서 제 입장만 주장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런데 저는 항상 이 기본을 까먹곤 합니다.

큰개불알풀들이 추운 날씨로 입을 꼭 다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구멍으로 산에서 오는 물 혹은 축사에서 오는 물이
남제방으로 유입되고 이 물이 화포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물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일이 봉하만의 일이여야할까요?

 

여기 이 길을 보십시오. 남제방인데요.
왼쪽은 봉하 들판 오른쪽은 산 혹은 소 키우는 농가입니다.
양갈래로 조금씩 빈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이쁜 꽃을 심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물론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이긴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참 운치있겠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와 보길 잘했어요. 이렇게 모니터링이라도 하고 가니...
치우는건 에휴...
여러분들 혹여 몸빵오심 저랑 같이 남제방 데이트 하지 않으실라우~*^^* 

 

 

까치집 발견*^^*

 

남제방에서 바라본 사자바위...

 

사진찍다가 꿩이 날아갔는데 얼매나 놀랐던지...
근데 꿩 어디있게~~~요*^^* 찾으신분 상품 드립니다.
봉하오심 봉하쌀막걸리 한병 아싸 좋다~ -_-+ 죄송...

   

 

다들 아시겠죠?  

 

남제방 승수로에 빠져있는 오토바이...
이 녀석은 어쩌다 이곳에 있게된 걸까요?

 

남제방에서 바라본 사자바위랍니다...

이곳이 사실 용성천이랍니다.
마을 들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용성천이 가운데서 흐르고 이 천을 중심으로 북제방과 남제방이 있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이 용성천이랍니다. 

북제방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들판을 가로질러 가다보니... 신발에 흙이 덕지 덕지 ㅎㅎㅎ 

앗... 왕우렁이 발견입니다. 지난 한 해 열심히 봉하 농군이 되어주었죠.

뭔가가 눈에 보여서 자세히 살펴보니 조류 발자국이네요.   

지난해도 연지 풀매기 하다가 뱀과 맞딱드렸는데...
이 땅굴을 보니 왠지 무서워집니다.
흑흑흑 그래도 자연과 인간은 조화... 그쵸?  

이건 누구 발자국일까요? 

고라니는 아닐것 같고... 새인가? 꽤 무거운 녀석인가 봅니다.
깊이가 제법 깊은데요... 꺼비님 어느놈?의 흔적인가요?

 

 

 

 

 

   

우리 모두 이런 푯말 보면 봉하에서든 어디서든 적극 동참하입시더이~+

여기 잠들어 있는 연꽃 뿌리를 3월 중 연지로 옮겨 심는다구 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듯 방가운 오리 막사...

 

  

그분께서 계셨던 곳... 그분이 사랑하시는 분이 계신곳...
우리가 지켜드려야지요...

가슴 아픈 곳... 아직 그날 이후... 올라가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볼께요... 

장군차가 제법 멀리서도 추록빛이 선명함을 드러내더군요.
장군차밭 소식은 누가 안올리시나요? ㅎㅎㅎ

화포천 중심으로 제방된 남제방과 북제방 안내를 제가 잘 해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봉하소식이라면 우리 회원님들은 조그만 것 사소한 것도 귀히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전달되어 제가 조금?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다음에 또 화포천 소식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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