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에 봉하마을에 불을 지르다~~
멍멍탕
조회 1,341추천 312010.03.03
- 번호 3378047 10.03.03 00:03
- 조회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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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동에서 4월..봉하마을 정모(봄소풍?)합니다...
들어 오셔셔 자세한 내용 읽어 보세요..아직도 망설이십니까??
믿고 우리가 함께 걸야 가야할 가족 마을 노영동입니다!!
(2010년 봉하마을 정월대보름날)
논두렁에도 길게 띠를 이어 점화 순간을 기다립니다.
사자바위 뒷편, 화포천 위로 봉하의 대보름달이 떠오릅니다.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영/동 여러분의 새 해 소망과 염원, 그리고 사랑.. 하나하나 띄워 하늘나라 우리님께 보냅니다..자~아~
Resolute Shadows of President Roh Moo-Hyun
Forever with Roh Moo-Hyun
지금은 지금 당장은 사는게 힘들어서 후원할 돈도 없다...
아니 거짓말 일것이다. 후원할 돈이 있음에도, 돈 만원 그거 무어라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을까??
그거 모르겠다.. 몇달을 눈팅만 하다 지금에야 가입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몰랐을 때 아니 알았지만 애써 관심두지 않았을때 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었다...부산시장 선거 때로 기억한다..
새벽녁 서면 시장에서 무슨일인지 내가 혼자 닭튀김 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혼자 나한테 와서말을 걸더라..
"총각아! 어찌 니는 이 새벽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노?"
"혼자니까예"
"하하!! 혼자 마시는 이유가 머꼬?"
"그냥 혼자라서 혼자 마시데예!! 왜 혼자 술 마시몬 안되는 법도 없는데 자꾸 그거를 묻습니까?"
"아이다.! 지나가다 보니까 니가 꼭 내 꼬라지 같아서.."
"크크, 뭐 안그럽습니까!! 세상은 다 혼자 사느기라예..하하.. 근데 아재는 어데 테레비에서 마이 본 사람 같은데예?"
"어! 글나?? 그래 나 테레비 마이 나온다.. 넘들보다는..허허허"
이때 술집 아지매가 말했다..
"니는 부산 사람은 아인갑다. 한나라도 아이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모르는 갑네!!.."
'아!! 노무현..'
나는 그때 알았다. 티브이에서 나오는 사람이 실제로 볼 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정치인이 흔히 가지는 권위적인 이미지와 전혀 딴판인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16대 대통령으로 당선 되셨을 때 난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내가 정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고수는 아니였지만 대통령님의 그말이 생각나서 였다..
"아이다! 지나가다 보니까 니가 꼭 내 꼬라지 같아서.." 그 말씀이
탄핵때도..
대통령직을 수행 하실때도..
포괄적..그말도 안되는 뇌물 수사때도..
자다가 할머니께 들은 부엉이 바위 투신때도...
가슴에 박혔다..
봉하 내려가 사실때는 그렇게 즐거울 실 때에는..
이제야 권력의 중심으로 오셨다 하실때에는..
생각나지도 않던 그 말씀이..
그때 혼자 였던걸 아셨던 거다.. 외로운 싸움이란 걸 아셨던거다.
이 이야기 이제야 풀어 보낸다..
술에 취해 꿈인가 생시였던가 하던 이야기를..
거짓말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믿을 사람은 믿는다.
또 안 믿을 사람은 죽어도 안 믿는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해도 난 믿는다.
다음에도 이런 대통령님.. 우리나라에 오실까???
난 믿는다...
언젠가 대통령님께서 말씀 하시던,,
1%의 국민이 세상을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뭉쳐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 이라는 그 말씀을 믿는다...
그때 또 제2, 제3의 노무현이 나타나길 믿는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걸믿는다...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이 희망은 좋은 것이고 그 희망을 믿어야한다고 했던 말처럼...
난 노무현 대통령이 꿈꿔왔던 그 세상이 오기를 믿는다.
우리 국민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갖출 수 있을 것을 믿는다.
나 역시도 그 삶들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음을 믿는다...
조금 어긋나도 가입인사 대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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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기지기님께서 남긴 가입인사말입니다..
제맘과 어찌나 같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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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with Roh Moo-Hyun
가입하시면 꼭 가입인사 말 남겨 주세요
이제 우리는 제2의 노무현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 우리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 모임은 처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모였던 마음 그대로, 이후 유족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고라 경제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후원하고자 모였던 그 마음 그대로,
이제 남은 유족의 삶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입니다.
[노/영/동]은 매월 1만원씩 모아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을 후원하려는 모임입니다.
아주 작아보이는 한명, 한명의 1만원을 모아서 큰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들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이 가능할때
제2의 노무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아이들에게 "노무현처럼 살아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지키시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은 3대가 떵떵거리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을 외면했던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에게 "원칙과 소신 그리고 헌신"을 가르칠수 있습니다
꼬옥 들려 주세요~~~꼬옥~~ 한번만 이라도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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