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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맞이 -
세계 경제의 수뇌들이 드나들더니
이제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내세울 것 없는 집 손님맞이가 그렇듯
치우고, 덮고, 가리고, 입단속도 하고 요란을 떱니다.
손님 가시고 나면 야단맞을 일만 남은 셈입니다.
"손님 계실 때 싸우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행세하는 국가가 두루 모여 세계경제를 의논하면
가난한 나라들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기는 할까요?
그럴리 없지요?
있는 나라가 없는 나라 등치고, 부리고, 군림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닙니다.
있는 집이 없는 집 능멸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업신여기는 세태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연민을 아는 강대국들이라니요?
돌려맞출 수 없는 큐빅입니다..
국격?
기껏 -있는 유세-하는 거지요.
주먹질이나 하지 않으,면 고맙지요.
손님이나 빨리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철수님의 -돋을새김- ( 경향신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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