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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알아서 잘하시겠지라 생각하고 수수방관했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고 나서야 지난날 대통령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저를 원망해 봅니다. 대통령님 서거후 낮에는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하지만 저녁9시 뉴스를 시청한 후로는 마음이 아픕니다. 살아계실 때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한 죄책감이 듭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 하신 '사람사는 세상' 이란 가진 자들이 보면 공산주의라 비판하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그런 세상을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 아날런지요. 지금 계신 그 곳은 사람사는 세상인가여? 지금은 이렇게 자판 몇 글자로 용서를 빕니다. 하지만 나중에 경복궁에서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명복을 빌겠습니다. 있다가 뵐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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