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흰여울누리의 봄] 사람들의 발로 깨어나는 봉하들판Ⅱ[3월 28일(일)]

개성만점note 조회 1,475추천 352010.03.29

27일엔 육상에서의 일이었다면...
28일은 수상작업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에 들어가는 이 일들때문에 저를 피하신다는 악성루머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만...ㅎㅎ
그럼에도 모두 손발을 걷어부치시고, 수련뻘을 헤집고, 수그리고, 때론 주저앉아서 마치 기계가 훑어지난 것 같이 정리하시더군요^^

금년 공식자봉의 시작이 다소 빡씬(?)감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그리 힘든줄 모르게 원만히 이식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오전...
수중장비(장화...ㅎㅎ)를 착용한 무리들이 뻘밭을 뒹굴고 있습니다^^




캐어 낸 수련 뿌리는 상자에 차곡차곡 쌓여져 가고 있습니다^^


손으로 때론 삽으로, 또 호미로 조심스럽게... 정성스레 발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발목까지 뻘이 빠지는 바람에 발걸음 옮기기가 무지 힘이 듭니다^^










그래서 물옷을 입은 분들은 아예 주저앉아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옷을 흠뻑 다 버려도 지금은 정신이 없답니다^^


간혹 함성이 들려 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뻘에 숨어있던 미꾸라지들이 잡혀 있습니다^^
고이 모셔다 새로 조성한 연지에 방생합니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찰거머리인 것 같습니다...
흙이 살아있는 땅이다보니 이 외에도 각종 수서곤충들과 드렁허리 등 수서생물들을 발견할 수 있었네요^^


기존밭 1구역 작업을 마치고, 캐낸 수련뿌리를 심기 위해 새 연지의 물을 빼는 과정에서 붕어 한마리가 펄떡거리고 있습니다...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많은 분들께 습지를 생생하게 관찰하고, 학습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태연못...
그 곳에 지속적으로 고기들을 투입해 뒀고... 이들과 수생식물이 공존해 살 수 있도록...
각 구역별로 한가운데 지름 6M 정도, 깊이 1.5M 정도의 둠벙을 조성해 두었는데...
이 놈이 미처 그 둠벙쪽으로 피신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퍼뜩 현우님이 들어올려 월척낚은 낚시꾼 포즈를 잡아 봅니다^^ (엄청 크죠???)


그 사이에 삼봉둠벙엔 인어왕자님께서 강림하셨습니다...ㅋㅋ


물을 어느정도 빼내고... 캐 온 수련뿌리를 옮기고 잇습니다...


10여명이 줄을 마주어 나란히 수련을 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을 마치고 오는 길...
연지 둑에 피어난 앙증맞은 꽃마리를 한컷해 보았습니다^^


별꽃보다는 훨씬 더 큰 꽃입니다^^
수술모양으로 보서는 쇠별꽃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은 관계로 선명하지가 못하네요^^


매화정에서 도로로 올라가는 돌계단에 숨어 남몰래 피어난 돌단풍의 하얀 꽃입니다^^


작년 그 서럽던 날...
부엉이바위 아래를 노랗게 뒤덮었던 애기똥풀이 연지변에서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의 끊임없는 발길들이...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들이 딛고 있는 이 땅과 물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들을 눈 에 띄지 않게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결코 지침없는...
결코 지칠 수 없는...
우리들의 열정이... 이 세상을 남모르게 바꾸어 나갈꺼란 생각...
오늘... 해 봅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083 이걸 보니 이번 지방선거 은평에서는 어림도 없을것 같습니다 (3) 대 한 민 국 2010.03.24
6082 [흰여울누리의 봄] 사람이 아름다운 계절 (7) 개성만점 2010.03.24
6081 시골집-143 (5) 김자윤 2010.03.23
6080 이웃 사랑 (5) 김자윤 2010.03.23
6079 23일 ,봉하단상 (10) 마도로스0 2010.03.23
6078 현천 마을 (6) 김자윤 2010.03.23
6077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참여당 당원대회 (10) 에이런 2010.03.23
6076 산수유 (2) 김자윤 2010.03.23
6075 [봉하소식] 경계석에 생명을 불어넣다. (30) 세찬 2010.03.23
6074 작년 가을에 뵌 노 대통령님 (4) 노란황새 2010.03.23
6073 16대 대통령 노무현 (8) chunria 2010.03.23
6072 현재 봉하의 모습 / 박석글 일부 소개 (13) 건너가자 2010.03.23
453 page처음 페이지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