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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 뒤로 미루고 잠시 1219를 기억해봅니다.

이성수note 조회 2,794추천 382008.12.17






이 플래시를 보고는 하던 일 모두 뒤로 미루고....

잠시 지난 1219를 기억해봅니다.



노짱님 대통령 취임하시고 처음으로 맞는 1219..

매년 1219가 그러했듯 그 해 1219도 몹시 추운 날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오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설핏 듣고는 기뼜지만..

또 그 어떤 비방과 공격이 있을까 두려워 저희 괜찮으니 오시지 않아도 돼요 하는 조심스런

마음도 한 켠에 자리했었습니다.


행사장입구에 청와대경호원들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지품들을 검문대에 올려 놓고 양팔 벌려 검색을 당하는데 너무나 기쁜 겁니다.

드디어 우리의 노짱이 정말로 대통령이 되셨다는 걸 처음으로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매섭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동안 마음 쓰였던 많은 아픈 날들로 울보라는 별명까지 종종 듣던 나였지만
그때는 울보인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이 울보가 되었습니다.



감격에 겨운 울보...

너무도 좋아서 우는 울보였습니다.


노짱님이 대통령님이 되어 주셔서 기뼈서 울고

이후 또 어떤 곤욕을 치르실지 몰라 마음 아파 울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모레 19일 그때의 감격과 설렘으로 다시 또 여의도에 갑니다.

기왕 나서는 길 20일 천호선대변인님 팬 카페 송년회까지 참석하고 봉하마을로 내려갈 겁니다..


비록 노무현대통령님을 뵐 수는 없겠지만...

지금도, 그리고 먼 훗날에도...

내가 가장 사랑했던 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내 인생에 가장 화려한 날을 주셔서 감격의 울보가 되게 해 주셔서...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을 방명록에 적고 싶어서 입니다.


2008의 1219.. 그리고 그 후...

그 어떤 해의 1219도 제게는 감격의 눈물을 간직할 울보일 것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요즘 저를 부쩍 울리시는 호미든님.. 연말 씩씩하게들 보내시고 알찬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


사랑합니다.







1219 여의도 장소가 어디인지...
그리고 몇시인지 알려달라는 몇 분의 쪽지가 있어 추가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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