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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를 가사일 중에선 제일 괜찮게 생각해요.
집안일이라는 것이 요리를 빼면 모두 원위치 시키는 노동이잖아요.
유일하게 최초와 달리 새로운 무엇이 나오는 건 요리밖에 없어요.
제일 싫어하는 일은 다림질이죠.
입식 스팀다리미 사달라고 졸랐는데
아내가 요새 양복도 안 입으면서 뭘 그런 걸 사냐고,
책 팔리는 거 봐서 사준대요.
2. 두번째 글(넥타이를 고르며)을 쓴 것은..
영결식에 가기 싫었거든요.
국민장을 위해 받아들이긴 했지만,
가해자가 조문하러 와서 헌화하는 일종의 가면무도회 같은 행사였죠.
우리 삶에는 그처럼 논리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존재해요.
장의위원으로서 안 갈 수 없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정당성이 없고
역사적으로 단죄받을 영결식이라고 봤어요.
그 마음을 표현한 것이죠.
3. 검찰 수사 진행 중에는
사저를 찾아가보면 눈에 띄는 신문이
<한겨례> 와 <경향신문>뿐이었어요.
그런데 지난 두 달간 두 신문의 보도, 그건 죄악입니다.
죄악. 조중동과 똑같이 '받아쓰기'했을 뿐 아니라...
제가 <한겨레> 20년 독자인데
한달 동안 무서워서 신문을 펼치지 못했어요. (중략)
불과 1,2주전에 노무현이 없어져야 진보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썼던 칼럼니스트가
그 손으로 수 백만의 노무현으로 부활하라는 칼럼을 쓰고 있어요.
4. 대통령 뽑을 때 국민이 예측을 못한 거죠.
이미 누리는 헌법적 권리는 기본으로 다 지켜주고,
말하자면 한정식에다 '경제 살리기'라는 일품요리를 추가해주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기본은 다 빠지고 약속한 일품요리도 안 올라오고 있잖아요?
정권을 바꾼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학습하는 중이죠.
5. (항소이유서는)자료도 메모지도 없으니
예전에 읽은 책들의 내용을 떠올리며
원고지 110매쯤 되는 글을 이틀 반동안
총 10시간에 걸쳐 미농지 넉장에 먹지 석장을 끼워
잉크없는 볼펜으로 꾹꾹 눌러썼어요.
퇴고도 할 수 없었어요.
밖으로 내보낼 생각은 전혀 없었고
정말 억울해서 판사 보라고 쓴 거에요.
근데 이돈명, 홍성우변호사가 보시고
우리끼리 읽기 아깝다고 저희 누나를 불러서 밖으로 나가게 된 거죠.
그렇게 널리 읽힐 줄 알았으면 100원씩이라도 받을걸.(웃음)
씨네21
김혜리가 만난 사람 <유시민> 인터뷰 중 인상 깊은 부분들 발췌
위 동영상을 봤을 때 부터 이 양반을 눈여겨 보며 좋아하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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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뽀너쓰!!!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25793
모처럼 -변호사의 아내- 글이 올라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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