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왔습니다.

lee0902note 조회 1,946추천 322009.08.02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아쉬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제 욕심이 컸을까요? 아니면 네 살난 아이가 뭘 알아서 

일까요. 가는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딸들의 이름과 집사람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순천대학교에서 그린 듯한 큰 그림에서 딸아이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딸아이는 연신

"대통령 할아버지"라고 외쳤습니다. 딸 잘 키웠죠? 손에는 봉하 보리빵이 있군요.

 


서둘러 인사드리기 위해 아주 작은 비석을 찾아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도중 보지 않으려 해도 보이는 바위산이 보입니다.

하늘은 맑고 그 산은 그대로 있더군요.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작은 비석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대통령님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반가웠습니다.

다시 찹찹해지는군요.

그래도 휴가인데 울지 않았습니다. 잘 참았습니다.







한 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를 악물고......

 

 

 

딸아이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평소같으면 잘 펴지지도 않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안하더군요. 철 들었습니다.

참 의미 있는 휴가였습니다.

평소 멋진 아빠가 될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아 자책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닙니다. 참 잘 했습니다. 좋은 아빠였습니다. 딸아이에게 역사를 보여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익숙한 닉네임이 보여 찍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울지 않겠습니다.

슬픈일이 닥쳐도 견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119 [흰여울누리의 봄] 사람들의 발로 깨어나는 봉하들판Ⅰ(3월 27일[토]) (13) 개성만점 2010.03.29
6118 3월 26일(금) 한명숙 전총리 공판현장에서... (1) 에이런 2010.03.29
6117 캥거루족 (1) 돌솥 2010.03.29
6116 산수유 (3) 김자윤 2010.03.29
6115 3월 28일 봉하에 가다. (12) 황석산 2010.03.28
6114 나무 (3) 김자윤 2010.03.28
6113 할머니 (6) 김자윤 2010.03.28
6112 할아버지 (3) 김자윤 2010.03.28
6111 오늘 봉은사 명진 스님은... (23) sg3983 2010.03.28
6110 심장이 타 들어가는 실종자 가족들... (10) 돌솥 2010.03.28
6109 저는요~~ 이 양반이 좋습니다 (1) (8) 돌솥 2010.03.28
6108 순수나라님의 박석문구입니다. (11) 순사모 2010.03.28
450 page처음 페이지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