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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 민 국
조회 1,102추천 242010.04.14
그동안 전국 진알시 자봉팀은 한겨레 경향신문을 위주로 배포해 왔으
저 저번 주부터는 공공운수연맹과 진알시가 제휴하여 발행한 무가지 신문 꼼꼼도 배포되고 있습니다.
꼼꼼은 언론사들의 논조가 강조되는 신문이 아니라 시민이 소리를 귀담아듣고 시민이 만드는
시민의 신문이기에 기존의 언론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알시 후기도 한겨레 경향과 더불어 꼼꼼후기도 많이 소개될 예정이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강남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 서초 진알시 후기입니다.
★ 조선 찌라시 홍보직원과 작은 전쟁을 치렀습니다.
*강남* 서초진알시 (http://cafe.daum.net/KSjinalsi)
*3월 ~ 4월 12일. (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전) 7 : 30분부터 1시간
*자원봉사 참여 세우실, 브라이언518, 도리몽, voy, 살충제, 넉스, 베난단티, 라나나나, 꿈하늘
*강남역 3번 출구/ 교대역 1번 출구,경향 200부, 한겨레 200부, 미디어오늘 100부, 꼼꼼 900부.
*글: 꿈하늘 / 사진 : 세우실
3월부터 강남진알시 팀장이 세우실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제가 강남/서초 팀장을 함께 맡아왔는데, 일이 바쁘고 일정이 맞지 않아,
서초팀만 맡기로 했습니다. 팀장이라고 해봐야 다른 게 아니고 신문 수급과 배포를 '책임'지는 건데,
출퇴근 하는 직장인에게 아침 진알시 활동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선뜻 책임을 맡아준 세우실님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하필이면 세우실님이 책임을 맡은 첫날에 비가 왔습니다. - -;;
자원봉사자 입장에서는 비 오는 날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날 밤중이나 새벽에 비가 오면 걱정이 되어 잠을 설치게 되지요.
거리에 테이블을 펴놓기도 마땅치 않고, 신문이 젖을 것도 염려되어서입니다.
그렇다고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역무원들이 나가라 하고....
그러나 비바람과 추위 쯤 거뜬하게 이기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연대하기'와 '책임나누기'입니다.
강남시민광장 대표인 도리몽님이 테이블이며 짐 나르는 일,
배포활동까지 함께 하면서 강남진알시는 더욱 든든해졌습니다.
강남진알시의 오랜 자원봉사자인 voy님과 브라이언518님은
비오는 날도 변함없이 거리를 지켰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신문이 더러 젖기도 했지만,조중동이 전하지 않는 진실을
한 조각이라도 더 전하려고 나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이제는 시민들도
많이들 알기에, 평소보다 더 기껍게 받아주시기도 해서 훈훈한 마음으로 배포를 잘 마쳤습니다.
금요일 아침에는 서초 진알시 활동이 있습니다.
배포 테이블, 홍보물 뭉치, 새벽에 아파트 앞에 갖다놓은 한겨레 신문 꾸러미 등을
차량에 싣고 7시 30분에 교대역 1번 출구앞에 도착했습니다.
서초주민인 살충제님과 브라이언 518님이 속속 도착하여
같이 서둘러 스탬프를 찍고, 홍보물을 넣고, 배포에 나섰습니다.
진실, 양심, 상식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지역, 나이, 직업, 배움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서로 전혀 만날 일이 없을 뻔했던 사람들이,
이전에 전단지 한 장 돌려본 적 없던 사람들이,
권하는 사람 없어도 스스로 걸어나와 몇 계절을 길에서 만나오고 있네요.
서초진알시는 매주 경향 100부, 한겨레 100부, 미디어오늘 100부를 시민들께
나눠드립니다. 그런데 3월 넷째주부터는 ComCom(꼼꼼) 300부를 함께 배포하게 되었어요.
ComCom은 <Commons& Community (서민들 그리고 공동체)>의 준말인데요,
격주로 10만부나 발행하는 16면짜리 무가지입니다.
꼼꼼은 진알시와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레디앙' ,'참세상', '여의도통신' 등
많은 매체와 기사제휴 하여 발행하는 덕분에 내용이 상당히 알찹니다.
앞표지와 뒷표지 구경만 살짝 해보실까요.
서초진알시는 고정멤버가 몇 안 되다 보니 손이 늘 부족한 편인데요,
서초광장 회원들이 자주 함께 해주어서 큰 힘이 됩니다.
3월 셋째주에는 베난단티님이 나와주었습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몸도 가는 것.
XXXX당 일을 맡아 시간도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되어 있으면서도
진실을 알리는 일에도 부지런히 동참하는 베난단티님이 고맙습니다.
다시 강남진알시입니다.
차량도 사람도 붐비는 출근 시간, 강남역 3번 출구 앞.
3월 셋째주에는 강남촛불카페 운영진 넉스님과
강남광장 대표 도리몽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도착하여 배포 준비를 하고 있네요.
강남의 개념 시민 모임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이 함께 하니강남역이 꽉 차는 느낌인데요.
꼼꼼과 함께 넣고 있는 파란 홍보물은
강남촛불 잎새님의 디자인(내용은 카오루님이?)
'강을 그대로 흐르게 하라'입니다. 홍보전단이지만 참 예쁘죠?
강남진알시는 강남촛불 회원들이 번갈아 틈틈이 함께 합니다.
3월 마지막주에는 '라나나나'님이,
4월 첫주에는 미처 닉네임도 물어보지 못한 어떤 '미녀'님이,
세우실, 도리몽, voy. 브라이언518님과 함께 진알시 활동을 했습니다.
진정한 훈남 훈녀들이라 아니할 수 없지요.
이렇게 전해드린 신문을 읽고 있는 시민의 아름다운 뒷모습입니다. ^^
4월 첫째주 서초진알시는 평범했고, 둘째주는 매우 특이했습니다.
서초진알시는 지역 주민들이 적지 않게 찾아오십니다.
아래 사진에 뒷모습이 보이는 분은 금요일마다 나와서
모든 신문과 홍보물과 주위의 무가지들까지 빠짐없이 챙겨가시죠.
이 날은 '혹시 가게를 운영'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랍니다.
그냥 댁에서, 모든 신문을 다 모아서 전부 읽어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중동과 비교해볼 때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조중동에 비해 한겨레, 경향이 삐딱하게 보도한다는 취지로 대답하시네요. 헐~
우리가 왜 신문을 나눠드리는지 알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잘 아신대요.
정부에서 잘못하고 있는 일들을 알리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하시기에,
비판 목적보다, 있는 사실을 시민들께 진실하게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씀드리고mb정부가 계속 거짓말 하는 것은 알고 계신지, 한나라당 지지자인지 물어보았어요.
거짓말 하는 거 잘 알고 계신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래요.
그러나 집안의 큰형 아니냐며, 큰형이 잘못한다고 내칠 수는 없지 않냐고 하시네요. 다시 헐~
"그런데 큰형이 아니거든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셔요."
웃으며 그렇게만 말씀드렸는데요,
다음주에도 또 나오실테니 조금씩 계속 대화를 나눠볼 생각입니다.
진짜 황당한 일은 조금 뒤에 벌어졌습니다.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한테 불편을 주지 않으려고
서초진알시는 전철역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배포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전철역 입구 한복판에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는 거예요.
"저희가 배포활동 하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 나눠주시면 안 되는데요...."
"여기 공공장소잖아요. 허가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그렇긴 하지만 입구를 가로막으시면 안 되죠. 이쪽으로 좀 나오셔서 배포하세요."
그러나 꿋꿋한 그 분, 전철옆 입구에서 한 발도 떨어질 생각이 없더군요.
도대체 뭔가 하고 홍보전단을 한 부 달라고 해서 봤더니 이럴 수가!
죄선일보 쮜라시 홍보물이지 뭡니까.
강남역이나 교대역 앞에는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무가지 배포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금융회사 직원들이 단체로 나올 때도 많지요.
진알시 활동하면서 그 분들과 얼굴 붉히지 않습니다.
피차 같은 입장이니까 서로 적당히 비키며, 자신의 배포물을 나눠드리는 일에만 신경 쓰죠.
그러나 친일 왜곡 찌라시 죄선일보 따위라니!
"바른 언론을 알립니다." "시민 성금으로 배포합니다." 외치고 있는데,
입구에 붙어서서 일행인양 슬금슬금 죄선찌라시를 나눠주다니!
하지만 갈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을 쫓아버릴 권리는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듯 할 수도 없으니,
제대로 맞짱을 뜨는 수밖에요.
"아저씨는 그쪽 한쪽으로 서주세요. 그리고 시민들이 저희 일행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까,
조선일보라는 것을 외치면서 배포하세요."
사진만 보면 옷 색깔도 비슷하고, 영락없이 사이좋은 일행 같지요?
그러나 저 상태로 한바탕 '작은 전쟁'을 치렀답니다.
그런데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게.....
저 아저씨는 뭐가 문제인지 시종 어리둥절해 하는 것 같았어요.
<진실을 알리는 시민>이라는 띠를 두른 사람들이 자기한테 왜 눈치를 주는 것인지,
왜 자기 앞에서 "왜곡하는 신문에 반대합니다!"라고 외쳐대는 것인지,
무심코 죄선쮜라시를 받아들었던 시민들이 왜 홍보물을 되돌려 주는 것인지,
심지어 코앞에서 던져버리까지 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야 피차 무슨 유감이 있겠어요. 정작 나쁜 놈들은 죄책감이라곤 없이
인생을 즐기고 있고( MB 젊어지는 것 보세요),저 아저씨나 나나 관련없는 사람들이
대리전쟁(?)을 치르는구나 싶어 종일 기분이 언짢았습니다.이 정도 '작은 전쟁'이야
애교이지만, 한국전쟁도 본질은 결국 같지 않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일어나게 만든 놈들은
따로 있고(남북한 모두),약자들은 상황속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죽어 나가고....
국민 개개인이 깨어나야, 권력자들이 더이상 장난을 못 칩니다.
6월 2일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부터,
국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겠습니다!(*)
ㅡ강남 서초 진실을 알리는 시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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