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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백합보다 아름다운 사람....

들에핀꽃note 조회 883추천 202010.04.15

한명숙... 백합보다 아름다운 사람...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한명숙 전 총리에게 법원이 오늘 무죄를 선고했다.



오늘 한 전 총리를 지지하는 분들이 백합을 들고 법원 앞에 나와 있는 걸 인터넷을 통해 보았다.
백합의 꽃말이 '진실'이라고 하는데, 한명숙은 분명 백합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다.

 

사진출처: 한국경제


한 전 총리의 부군인 성공회대 박성준 교수는 1968년 맑스의 '자본론' 등 금서를 읽은 것이 화근이 되어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고, 13년 여의 옥고를 치르게 된다. 남편과 결혼 1년 만에 생이별을 해야했던 한 전 총리에게 남겨진 건 남편 옥바라지와 어린 동생 4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었다. 그녀의 나이 25살때의 일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1974년 한국 크리스찬 아카데미 운동에 간사로 참여,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여성운동을 주도하다 2년 여의 구속 등 온갖 고초를 겪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한 전 총리와 관련된 두 가지 일화를 알고 있다.

하나는 남편인 박성준 교수가 13년 반의 옥고를 치르고 나서 한 전 총리에게 한다는 말이 "이 여자 바보 아니냐?"고 했다는 것이다. 1년 여의 결혼 생활은 했지만 아직 혼인신고도 안한 새댁이 13년 반을 묵묵히 기다려 준 감사의 의미였으리라..... 아마도 한 전 총리의 이런 마음가짐이 또 다른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사진출처: 뉴시스 


다른 하나는 18대 총선과 관련된다.(공교롭게도 2년 전 오늘은 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고, 이날 한 전 총리는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낙선하였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면접을 받던 한 전 총리는 상대 후보에 대해서 꼭꼭 '한나라당 OOO후보님'이라고 존칭을 쓰더란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공심위원이었던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박경철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출처: '한겨레21' 제706호


무죄 소식을 접하고, 한나라당은 '판결에 상관없이 부도덕이 드러났다'는 논평을 냈다. 솔직히 이와 관련해서 욕을 썼다 지웠다를 몇 번을 하고 있지만, 꾹 참고 점잖게 한마디 해두고 싶다. "정치도 인간이 하는 것이거늘, 제발 '인간의 모습을 한 정치'를 해주십시오"

오늘 법정을 나서면서 한 전 총리는 "다시는 나처럼 억울하게 정치공작을 당하는 일이 없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했단다. 그런 세상은 어떻게 올 수 있는가? 우리 모두가 두 분 전직 대통령들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있을 때 그런 세상은 오지 않을까?

35년전 오늘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무고한 8인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 우리가 찾은 사법 정의는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by 국회의원 김부겸의 비서 '불광동 휘발유'

출처 : 희망을 가꾸는 광장
링크 : http://blogit.blogkorea.net/27609643/http://blog.daum.net/hopekb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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