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통합신당의 대권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28일 동안 치열하게 몸을 던져 최선을 다했던 유시민후보가 이해찬후보와 단일화 선언을 하고 그 꿈을 접었습니다.
그는 사퇴의 변을
"큰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활주로가 짧았다.( 준비기간이 짧았다 ) 또 조직적 지원이 없었으니 비포장 활주로였다.( 조직이 없다 ) 그런 활주로에서, 그런 비행장에서 큰 비행기를 띄울 수 없었던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2002년 노무현 후보를 민주당 대권후보로 선출해 놓고 자기네들 생각에 도저히 이길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김민새가 파이가 더 커보이는 정몽준쪽으로 훌쩍 날아간 날 분노한 네티즌들이 노무현 후보에게 하룻동안 보낸 후원금이 한국 정치사상 최고의 액수인 7000만원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일반 국민들 한테 자발적 정치후원금을 공식적으로 받는 사람은 노짱님이 유일무이했다고 합니다. 차떼기가 아닌 그야말로 개미들의 성금이지요. 1만원 2만원.....
그런데 2007년 통합신당 제주 경선이 있던 날 유시민 후보에게 '하룻동안' 개미후원자들이 보낸 정치 후원금이 자그마치 1억 2000만원이었습니다.
보통 10만원이 가장 많습니다. ( 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이거든요 ) 정치 후원금 십만원하면 연말 정산 때 11만원을 돌려받습니다.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정치후원금을 하고 1만원을 버는 셈이지요. 정경유착의 고리도 끊고 국민들을 정치에 참여 시키고자 만든 법이지만 좋아하는 정치인을 위해 나중에 돌려 받는다 하더라도 자기 돈을 그렇게 선뜻 내기는 쉽지 않지요? 그러나 유시민은 가능합니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정치인인 셈이지요. 제 생각엔 현재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 자발적으로 뛰는 지지자를 가진 -제2의 盧風-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 기간 18일 동안 3억을 모았는데 1억 2000만원 모은 제주 경선이 있던 토요일에 거금 1000만원 기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 팬카페 시민광장에 가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기부한 사람의 이름과 액수가 화면에 뜹니다. 아마도 후원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정치인은 현재 이 분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원금이 항상 넘쳐 정해진 기간 안에 계좌를 닫는 유일한 정치인이기도 하지요. 그런 투명함이 좋습니다 )
모두 궁금해 했습니다. 누구일까?
위 그림이 바로 그 주인공의 그림입니다. 단국대 '신장식' 교수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