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이 겨울이 이토록 추운 것은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소금눈물note 조회 1,430추천 342010.01.14





얼음장 아래서 복수초가 제 온기를 내어 꽃을 피우듯
겨울이 깊으면 봄바람도 먼데서 오고 있는 것인데

올 겨울은 유독 혹독하게 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고 빗장뼈 아래 얼음바람이 지나갑니다.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그 자신은 가난하였으나
그 가난하고 따뜻한 미소로 세상을 덥혀주던 사람
그 자신은 지극히 높았으나
그 낮은 마음으로 세상을 안아주던 사람

그 한 사람이 떠나서입니다.

아랫녘 봄바람처럼 그렇게 우리를 덥히고 웃게 하던
그 한 사람의 빈자리가 이렇게 춥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봉하들판에 푸른물이 오르면 지천에 노란 민들레 피어나고
우리들의 노래도 다시 노랗게 그 들판을 물들이겠지요.


지금은 어깨를 움츠리고 고드름 떨어지는 지붕 아래를 동동거리며 걷고 있지만
새봄에 피워낼 눈물 어린 그 복수초 하나를 가슴에 품고
이 눈보라를 견디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립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그 나라는 평안하신가요.
우리가..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359 출품작입니다 (4) silkroad5894 2010.04.26
6358 현호색 (2) 김자윤 2010.04.26
6357 석곡 (3) 북한강 병달 2010.04.26
6356 봉하들녁에 손님 황로 (4) 요정새우 2010.04.26
6355 4대강의 아름다움으로 이 정부와 싸워주십시오. (4) 황원 2010.04.26
6354 신경민 앵커 쓴소리가 듣기 싫었던 덕쇠 ! (8) 대 한 민 국 2010.04.26
6353 월요일 화이팅!! 울집 소나무와 수련 (4) 김솔 2010.04.26
6352 산넘고물건너~ (2) 봉황이앉은자리 2010.04.26
6351 피나물 (5) 김자윤 2010.04.26
6350 서대문 아줌마의 힘 ! (2) 대 한 민 국 2010.04.26
6349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시" 개봉합니다. (4) 삼사라 2010.04.25
6348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다녀왔네요 (9) 둥둥공일 2010.04.25
430 page처음 페이지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마지막 페이지